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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배

젊은 프로기사 트렌드는 부채 아니고 '아이스커피'?

강동윤, 중국갑조리그 구이저우팀 아이스커피 준비 배려 뒷얘기

2024-04-26 오후 2:10:48 입력 / 2024-04-26 오후 4:57:31 수정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농심백산수배 현장에서 취재를 하던 셰루이 기자(우측 세번째 빨간 표찰).

 

 

본 내용은 중국의 바둑전문기자 셰루이(謝銳) '체단주보' 기자가 26일 보도한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제2회 란커배를 앞두고 한국기원 통역 담당 김모 과장은 양 손에 테이크아웃 아이스커피를 한 가득 들고 경기장으로 들어서며 아이스커피를 주문한 한국 기사들에게 일일이 배급해 줬다. 

 

박정환, 강동윤, 변상일 등이 차례로 아이스커피를 받아 마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에 임했다. 마치 이 커피를 받지 못했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중국갑조리그 구이저우의 강동윤은 갑조리그에 참가했을 때도 아이스커피를  거듭당부하기도 했으며, 커피가 밍밍하여 차갑지 않을 때 다시 사달라고 구이저우 천잉 감독에게 부탁을 해서 다시 사 왔던 일도 있었다.

 

중국의 젊은 기사들도 아이스커피를 좋아한다. 당이페이와 장치룬은 매번 시합 전에 아이스커피를 시켜서 테이크아웃 하는데, 보통 두 잔씩 사가지고 온다. 란커배 시작전에  장치룬은 평소대로 두 잔의 커피를 테이크아웃 시켰지만 아이스커피가 너무 차가워서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아이스커피를 뜨거운 커피로 바꿔서 마셨다.

 

과거 프로기사들은 대국장에 부채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거의 일반적이었다. 특히 일본기사들은 부채를 잠시도 떼지 못하고 우위든 열세든 이기든 지든 꺼내 흔들고 부채질하며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일본 기사의 이런 대국 습관의 영향을 받아 기성 녜웨이핑, 마샤오춘, 차오다위안 그리고 후배들인 창하오, 샤오웨이강 등은 대국할 때 반드시 부채를 들고나왔고, 녜웨이핑은 지금은 출전하는 시합이 많지 않지만 양복 양복 주머니에 항상 부채를 하나씩 넣고 다니며 식사할 때 등 가끔 꺼내서 부치곤 한다.

 

우칭위안 선생은 2002년과 2004년에 베이징과 다리(大理)에 왔다. 그리고 2005년 제5회 응씨배 결승전이 베이징에서 열렸을 때도 경기장을 찾아 검토실에서 잉밍하오 회장 등과 함께 바둑을 뒀다. 당시 그의 나이는 이미 90세 전후로 정정하고 머리가 맑아 외출할 때나 방에서 바둑을 둘 때나 손에 흰 부채를 놓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젊은 기사들은 부채를 사용하는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부채를 휴대하는 것은 하나의 일로 생각한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쉽게 오가는 이동하는 것을 더 좋아하며 항상 부채를 가지고 다니기를 꺼린다. 그리고 오늘날 바둑의 진행은 매우 빠르다. 이번 란커배 48강전에서 장타오 8단과 일본 사카이유키 5단의 전투처럼 2~3분 만에 50여 수를 두면 기록자는 따라가기도 벅차다. 대국현장의 실상이 이런데 그들이 언제 부채를 펴고 느릿느릿 여유를 즐길 시간이 있겠는가?

 

32강전에서 부채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온 사람은 최명훈과 커제뿐이었다. 최명훈은 1975년생으로 그 시대의 프로기사는 경기 중에는 부채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익숙했다. 커제는 유행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머리를 염색했지만 여전히 손에 부채를 들고 있었다. 새로운 트렌드와 전통 사이에서 커제는 가장 '조화로움'을 선택한 것이다.

 

이야마유타와 변상일은 부채를 들지 않았지만 바둑판 옆에 손수건을 놔두고 얼굴을 닦거나 안경을 닦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에 비해 탕웨이싱은 훨씬 거칠었다. 대국 중에 탕웨이싱은 습관적으로 젖은 수건으로 이마를 두드려 정신을 차리는 데 사용하며, 필요 없을 때는 비닐봉지에 넣어 바둑판 가장자리에 놓아둔다. 

 

 

▲강동윤(우) 선수가 테이크아웃 해온 아이스커피를 옆에 두고 대국하고 있는 모습.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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