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바이산시에 있는 2023중국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에 현장 전경.

오유진, 김은지가 중국여자갑조리그 14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김채영은 패했다. 29일,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에 있는 2023중국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에 온라인 대국으로 출전한 산시S의 오유진과 상하이Q의 김은지가 각각 우이밍, 왕위보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같이 출전했던 장쑤의 김채영은 리샤오시에게 패했다. 

산시S의 오유진은 항저우Z의 우이밍을 꺾고 승리를 거뒀으며, 팀원인 왕솽이 추페이홍에게 승리를 거둬 2-1로 승리했다. 특히, 오유진은 이번 시즌 7연승을 기록하여 2021년 3월 27일 제8회 중국 여자 갑조리그 12라운드 승리 이후 중국여자갑조리그 18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는 왕위보를 꺾고 시즌 5연승을 거뒀으나 팀원인 쑹룽후이와 장쯔한이 각각 천이밍, 판양에게 패해 2-1이 되면서 상하이Q는 승점을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장쑤의 김채영은 산시Z의 리샤오시에게 패했으나 팀원인 위즈잉과 리쓰쉬안이 각각 웨자예,옌시모를 꺾어 2-1로 승점 2점을 가져갔다. 이날 패배로 김채영은 이번 시즌 5승 4패를 기록했다.

그외 항저우Y는 푸젠을 3-0으로 꺾고 승점 2점을 획득하며 1위로 올라섰으며, 저장, 청두는 각각 상하이Q, 상하이X를 2-1로 꺾고 승점 2점을 획득했다.

15라운드는 푸젠vs산시Z, 항저우Yvs상하이X, 상하이Qvs산시S, 청두vs저장, 항저우Zvs장쑤의 대진으로 진행되며,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중국여자갑조리그는 총 10개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8라운드를 진행하며, 매 라운드는 각팀 3명이 출전하여 승부를 가린다. 단체전에서 3-0, 2-1 승리 시 승점 2점, 패할 경우 승점 0점을 얻게 된다.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상위를 차지하고, 승점이 같을 시에 총 승국수, 최다승자 비교, 팀이 이긴 상대의 승점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즌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각각 60만위안, 30만위안,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 외, 4위~8위까지는 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오유진, 중국여자갑조리그 18연승을 기록 중이다.

▲2023중국여자갑조리그 14라운드에서 김채영과 대국을 벌였던 리샤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