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응씨배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중국의 셰커(좌)와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중국위기협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바둑계는 2023년 총 156개의 바둑대회 일정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익일 수정본 발표).
중국위기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프로바둑대회는 세계대회 19개, 국내대회 21개 등 총 40개의 프로바둑대회를 진행하게 되며, 그외에 전국아마추어바둑대회 90개, 국제아마대회 26개 등의 바둑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에는 온라인대국으로 농심신라면배 대국이 열리며, 푸젠성 푸저우에서 제5회 신인왕전 결승전이 열린다. 이어 3월에는 센코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서남왕배(쓰촨 청두)가 열리며 천원전, 창기배가 3월부터 시작된다. 용성전과 몽백합배 중국 예선전과 제6회 신수쟁패전 예선, 본선이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며, 명인전과 여자국수전이 3~4월에 걸쳐서 열린다. 또한 4월에 제6회 우칭위안배가 열리며, 4~5월에 걸쳐서 제27회 신인왕전이 벌어진다.
5월에는 호반배, 전국바둑대회(을조,병조리그) 그리고 LG배와 란커배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 란커배 본선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각국 출전선수가 모두 선발된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6월에는 글로비스배, 신안국제시니어바둑대회, 문투배 국수전 등이 열리며, 7월에는 전국입단대회와 국수산맥배가 열린다. 변상일과 리쉬안하오의 춘란배 결승전은 7월에 개최하기로 잠정 계획 중이다. 2년 넘게 끌어온 제9회 응씨배 결승전 신진서와 셰커의 대결은 8월 경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바둑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응씨배, 란커배, 춘란배 등의 일정은 장소나 대회진행 방법 등 협의해야 할 부분이 있어 구체적으로 일정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실제 개최시기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9월 24일~10월 2일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열리며, 10월에는 전국마인드스포츠대회가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다. 10월~11월경에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가 열리며, 11월에는 제28회 삼성화재배 본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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