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바둑리그, 일본·대만팀 선수 구성 완료
국내 10개팀, 해외 2개팀으로 12월말 시즌 시작
2022-11-03 오후 1:03:20 입력 / 2022-11-04 오전 9:05:52 수정
▲일본과 대만팀 출전으로 출범 19년 만에 국제 대회로 발돋움한 22-23 한국바둑리그.
해외팀 참가 문호 개방을 한 22-23 한국바둑리그가 출범 채비를 갖췄다. 바둑리그에 외국팀이 참가하는 것은 2004년 리그 출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과 대만이 팀을 꾸렸고, 출전 움직임이 보였던 중국은 불참했다.
먼저 선수가 꾸려진 것은 대만팀으로 주장은 대만1인자 쉬하오홍을 선정했으며, 왕위안쥔-린즈한-라이쥔푸-천치루이 등 최강자들로 팀을 구성했다.
일본팀도 출전 명단이 정해졌다. 세키 고타로가 주장을, 히라타 토모야-오오니시 류헤이-코이케 요시히로-히로세 유이치 등도 출전한다. 후보는 장루이제, 사카이 유키, 후쿠오카 고타로도 포함되어 있다.
일본과 대만팀이 합류하면서 올 시즌 바둑리그 참가 팀은 국내 10개, 해외 2개 등 12개 팀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22-23 한국바둑리그 시작은 12월말로 예정돼있다.
한편, 올해 한국리그에 출전하는 해외 팀은 의무 조항인 3억원의 대회 참가금이 면제됐으며, 용병 선수들에겐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다. 단, 1~4위 순위별로 시상하는 팀 상금은 국내 팀과 동일하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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