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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환갑잔치에 ‘내셔널인천’ 우승 합창

2021-04-19 오전 3:31:59 입력 / 2021-04-22 오후 4:14:19 수정

▲미추홀리그가 방역에 우선을 두며 60회 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장 외에 공간 두개를 더 할애하며 총 48명의 선수들이 출전.

 

 

육십갑자의 처음으로 돌아온다는 환갑(還甲)은 우리 나이로 61세지만 만 60세를 채웠다고 여겨도 될 게다. 요즘은 그 의미를 점차 상실하고 있지만 환갑은 인생에서 크게 경하해야하는 일임에 틀림없다. 

 

인천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바둑마당놀이’ 미추홀리그가 어언 60회, 환갑을 맞았다. 앞자리가 6인 미추홀은 성인대회로는 최고(最古) 기전이다. 1년에 열 번 정도 개최해왔던 미추홀은 벌써 7년을 이어온 셈이다.

 

제 아무리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지만 우리의 방역태세도 고단수로 응대하며 18일 인천 바둑발전연구회관에서는 7년 전과 똑같이 ‘미추홀 환갑잔치’를 벌였다.

 

원래 미추홀 잔치엔 제철 과일과 떡이며 음료랑 식사까지 먹을거리도 푸짐했지만, 코로나 시절엔 커피 한잔도 서로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오로지 바둑을 둘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는 48명의 선수들의 밝은 모습은 마스크로는 다 가릴 수 없었다.

 

 

▲원조 미추홀기우회원들이 미리부터 진을 치며 경기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좌로부터 곽계순 최용관 최돈민 임흥기 하승철 윤천준.

 

 

작년부터 출전선수 은행제를 실시하여 기력은 물론이요 선수들의 인성까지 고려되어, 출전선수가 어느덧 9할은 정해진 듯하다. 특히 방역 때문에 정해진 인원만 출전하기 때문에 미추홀의 참여 열기는 뜨거울 수 밖에 없었다. 안내멘트가 나가자 마자 하룻만에 인원이 마감되었다고.

 

인천의 대명사 서능욱 나종훈 이호승에다 최근 서중휘가 참가하며 프로는 4명에다, 2021 내셔널리그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들이 4명(이용만 송예슬 조종신 박승현)이었다. 그 외 주니어 시니어 강자들이 참가하여 하루 네 판을 열심히 겨루었다.

 

미추홀은 기력에 따라 접바둑이 가미된다. 기력은 레벨에 의한다. 아마시니어를 레벨1로 두고, 프로시니어와 아마주니어는 0레벨, 프로주니어는 0+레벨로 덤 5개를 추가한다. 아래로는 4레벨까지 있다. 따라서 4레벨과 0레벨은 넉점 접바둑이다.(아래 대진표 참조)

 

 

▲국민의례로 부터 대회가 개시된다. 미추홀 장두화 총무, 미추홀 대회장 김종화, 최병덕 미추홀 회장, 전국장애인바둑협회 현명덕 회장, 석광현 사무국장.

 

 

48명이 네 판을 스위스룰로 돌려붙어서 4승이면 우승이다. 스위스리그에서는 16명이면 1명, 32명이면 2명, 32명 이상이면 3명의 전승자가 나올 수 있다. 준우승자는 각각 우승자에게 패한 3명이 나오고, 그밖에 3승1패자가 8명이 나온다.

 

‘지역구 1급’ 고라니들은 바로 이 4승에 환장한다. 우승이란 호랑이나 사자, 적어도 표범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걸 안다. 그러나 가끔, 아주 가끔, 운 좋은 고라니에게도 기회가 온다는 사실에 미련을 떨칠 수가 없다. 

 

늘 그렇듯 첫판을 이기면 표범 쯤 되어 보이고 혹여 둘째판도 이기면 아예 호랑인 줄 착각에 빠진다. 또 첫판을 패하면 행운권 추첨을 기대하게 되고, 둘째 판마저 패하면 다음 대회날짜를 재빨리 확인한다.

 

크지 않아도 좋은 상금과 행운권이 50%이상의 참가자들에게 돌아가고, 100%에게 식사비가 지불되고, 기분이 난다면 일부는 밤을 새워 통음하기도 한다. 미추홀잔치는 베푸는 사람이나 하객 과객들이나 싫지 않은 중독이다.

 

7년간 잔치 상을 차린 이는 김종화 치과원장이며 최병덕 미추홀기우회장이 얼른 같이 맞들고 있다. 둘은 인천바둑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바둑 고픈 분들은 미추홀을 기억하시라. 우승 고픈 분들도 꼭 염두에 두시라. 시상대에서 박수 받고 싶은 분들은 참조하시라. 미추홀리그는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오후1시에 열린다. 그대가 혹 고라니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게다.

 

 

▲결승전1 모습. 끝장승부 안재성-내셔널인천 박승현(승)

 

 

오늘 미추홀은 1주일 후면 개막할 2021 내셔널리그에 출전할 이용만 조종신 박승현 등 인천바둑협회 선수들이 공교롭게 우승을 독차지했다.

 

지난 달 준우승에 그쳤던 이용만은 간판 서부길을 이겨 우승했고, 지난 달 첫 출전에서 1패를 안았던 박승현은 끝장승부의 달인 안재성을 1집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또한 4회 연속 우승에서 멈춘 조종신은 왕년의 강호 박휘재를 꺾고 다시 1회 우승전력을 쌓았다. 

 

개막을 앞둔 선수들이라서 가장 날이 서 있었던 모양이다. 그들보다 센 프로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명의 우승자 배출은 올 내셔널에서 길할 징조가 분명하다. 여자선수 송예슬은 1회전에서 조종신에게 패하면서 1패후 3연승으로 공동 3위.

 

 

▲결승전2 모습. 서부길-이용만(승).

 

 

참고로 우승 준우승 및 공동3위 입상자 14명 중 13명은 모두 밀림의 법칙에 따라 0레벨과 1레벨에서 나왔다. 그런데 딱 1명은 3레벨에서 영문도 모른 채 공동3위에 올랐는데 그는 무명 진재호였다.

 

1회전에서 4레벨 토끼 정충의를 이겼고, 2회전에서 평소 5연패를 당한 2레벨 한세형을 꺾은 게 이변이라면 이변. 3라운드에선 서부길에게 50수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4회전에서 같은 3레벨 김미애가 단수를 깜빡하는 바람에 행운의 역전승.

 

우승-이용만 조종신 박승현
준우승-서부길 학휘재 안재성
공동3위-서중휘 서능욱 송예슬 이건우 조동일 진재호 문영출 최준민

 

사진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전주에서 상경한 선후배 최진복-양완규가 경기전 서로 안부를 물으며 담소.

 

 

▲젊은 선수들은 시간만 나면 복기 검토를 한다. 내셔널 인천의 조종신과 박승현.

 

 

▲드디어 미추홀 리그가 개시되었다. 사진은 최병덕 미추홀기우회장의 축사 장면. "대회 이틀전부터 대국장 방역소독과 바둑알 세척을 마쳤습니다. 개인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합시다."

 

 

▲오늘 처음 미추홀에 나온 선수 소개. 맨 오른쪽은 과거 연구생을 경험한 최준민.

 

 

▲김미애-김동섭.

 

 

▲곽계순-양완규.

 

 

▲종국 후 최병덕 회장이 합세한 가운데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두 대국자는 전주생으로 고향 선후배로 이미 친분이 두텁다고.

 

 

▲정갑수 인천생활체육회장-타이젬 7단을 두는 나종훈 프로의 제자 임형섭(12).

 

 

▲김종화 원장이 오랜만에 등판했으나 4레벨 정회규에게 패하고 말았다. 가운데는 장두화 미추홀 총무.

 

 

▲'1번 다이' 최병덕 회장-나종훈 프로.

 

 

▲윤천준 변호사-정갑수 회장.

 

 

▲인하대 대표선수 장혁구-내셔널 인천 송예슬이 종국 후 복기.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송예슬.

 

 

▲'우리가 남이가?' '남이지!' 부천협회장 윤명철과 인천협회장 최병덕.

 

 

▲박휘재-노근수.

 

 

▲서능욱-이용만.

 

 

▲조동일-최용관.

 

 

▲3승자 촬영. 김종화(시상), 진재호, 송예슬, 조동일 서능욱, 문영출, 이건우, 서중휘, 최준민, 최병덕(시상).

 

 

▲준우승 안재성 박휘재 서부길.

 

 

▲내셔널 인천팀 출정식을 대신한 우승자 시상. 조종신 박승현 이용만.

 

 

▲'행운은 행운을 부른다!' 곽계순 한세형 장혁구 김세원 이주행.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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