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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유창혁 누르고 대주배 첫 우승…통산 30번째 타이틀

돌씨앗배 우승 이후 18년 만에 우승컵

2021-04-14 오후 3:40:21 입력 / 2021-04-16 오전 8:10:09 수정

▲통산 30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서봉수. 우승은 18년 만이다.

 

 

서봉수가 1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4월14일 열린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서봉수가 유창혁에게 238수 끝에 흑 2집반승하며 1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대국은 속기기전답게 초반 빠르게 진행됐다. 초반은 유창혁의 흐름이었으나 좌변의 변화에서 서봉수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서봉수는 종국까지 침착하게 끝내기를 하며 2집 반 승리를 거두었다.

대국이 끝나고 서봉수는 “초반에 망했다. 유창혁9단이 쉽게 두었다면 역전이 쉽지 않았는데 좌변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고 총평했다.

 

 

▲서봉수와 유창혁의 결승 맞대결은 1999년 11월 4기 LG정유배(GS칼텍스배 전신) 이후 21년 5개월 만에 치러졌다.



서봉수는 이번 대주배 우승으로 통산 30번째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2003년 제3회 돌씨앗배 우승 이후 18년 만에 정상에 오른 서봉수는 대주배에서 두 차례 준우승 이후 첫 우승컵 획득에 성공했다.

결승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대욱 TM마린 대표는 서봉수에게 1500만원의 우승상금을, 유창혁 9단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을 수여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한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은 만 50세 이상(1971년 이전 출생) 남자기사와 만 30세 이상(1991년 이전 출생) 여자기사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7기 대주배 4강까지 진출했던 유창혁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차민수-이홍열-이기섭-김미리-권효진-김혜민’을 잇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후원사 시드로 본선에 직행한 서봉수는 ‘강다정-권갑용-김영환’을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날 결과로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유창혁 기준 41승29패가 됐다.

 

 


▲대국 전 돌을 가린 대국자. 대국 시작 10분 전쯤 대국장에 도착했다.

 

 

▲시상식은 대국이 끝나고 바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준우승자 유창혁, 대주배 후원사 TM마린 김대욱 대표, 우승자 서봉수, K-바둑 임설아 이사, 양상국 해설자.

 

 


▲서봉수는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짧은 소감을 말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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