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천원전
린스쉰, 쉬징언-천치루이 연파하며 천원전 도전권 획득
천원전 3연패 노리는 쉬하오훙과 도전7번기 격돌
2024-04-02 오후 4:40:21 입력 / 2024-05-03 오후 2:07:50 수정
▲7년만에 다시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한 린스쉰.
1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하이펑기원에서 열린 제23회 천원전 도전자 결승전에서 린스쉰(1997년생,林士勛)이 쉬징언(2006년생)를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8명이 벌인 리그전 결과 쉬징언, 천치루이, 린스쉰이 5승 2패로 동률을 이뤄 3자 도전자 결승전을 벌였다. 앞선 대국에서 린스쉰이 천치루이에게 승리를 거둔 뒤 이어 쉬징언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도전권을 획득했다.
도전권을 획득한 린스쉰은 "도전권을 획득해 기쁘지만 뜻밖이라는 느낌이 더 크다. 최근 성적이 좋지않아 리그전에서도 진출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첫 목표는 리그전 진출이었다. 리그전 진출 후 고수들이 너무 많아 아주 나쁜 성적만 거두지 않았으면 했는데 도전자 결정전까지 가서 뜻밖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린스쉰은 2017년 도전권을 획득해 당시 왕위안쥔 천원에게 도전했다가 0-4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바 있으며, 이번이 7년만에 다시한번 천원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 것.
현재 타이틀 보유자는 쉬하오훙으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쉬하오훙은 최근 우승을 차지한 해봉배를 포함해 기왕, 천원, 연전배, 우사배십단전, 국수전, 중환기성 등 7관왕에 올라있다.
대만 천원전은 도전7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 100만위안NTD, 준우승 40만위안NTD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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