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백산수 공장에서 시작되는 '농심신라면배 5연패 도전'
'시니어 바둑 삼국지' 농심백산수배도 동시 진행
2024-09-03 오후 3:21:15 입력 / 2024-09-03 오후 3:28:15 수정
▲농심신라면배 5연패에 나선 한국 선수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설현준, 신진서, 박정환, 김명훈, 신민준.
5인의 태극 전사가 농심신라면배 5연패에 도전한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개막식이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위치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한중일의 첫 번째 선수를 발표하고, 개막전을 치를 국가에 대한 추첨식을 진행한다. 농심신라면배 본선 1차전은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15시에, 농심백산수배는 10일까지 매일 11시에 중국 옌지 백산수 공장에서 대국을 시작한다.
▲한국 5연패 가능할까?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측해보기.
농심신라면배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진서, 7월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신민준·김명훈·설현준과 와일드카드로 마지막에 합류한 박정환이 출전한다.
중국은 7연승으로 대회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 중인 판팅위와 리쉬안하오·커제·딩하오·셰얼하오가 출전한다. 일본은 제10회 응씨배 결승에 올라있는 이치리키료와 시바노도라마루·이야마유타·쉬자위안·히로세유이치가 나선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1차전 종료 후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부산에서 2차전을 갖고, 내년 2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최종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1회 농심백산수배에서 우승한 한국. (왼쪽부터) 중국 농심 안명식 법인장, 유창혁, 최규병.
농심백산수배에는 ‘우승 종결자’ 유창혁과 조훈현·서능욱·김종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중국은 녜웨이핑·위빈·차오다위안·루이나이웨이, 일본은 다케미야마사키·요다노리모토·고바야시고이치·왕밍완이 시니어최강전 우승에 도전한다.
두 번에 나눠 열리는 농심백산수배 세계시니어바둑최강전은 내년 2월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최종국을 벌인다. 우승팀에게는 1억 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