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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스미레-김주아-고미소’ 완벽 승리…평택 브레인시티 선두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종합

2024-09-17 오전 10:28:16 입력 / 2024-09-17 오전 11:02:43 수정

▲평택 브레인시티 김주아(오른쪽)가 형세를 지나치게 비관한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의 무리수를 응징하며 승리, 평택 브레인시티가 크나큰 선제점을 올렸다.

 

 

평택 브레인시티가 ‘스미레-김주아-고미소’의 완벽 승리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15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4경기에서 평택 브레인시티가 서울 부광약품에 3대0으로 승리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2지명 김주아가 서울 부광약품 주장 김채영을 꺾으며 분위기를 가져온 것을 필두로 주장 스미레와 3지명 고미소까지 모두 승리, 3대0 완봉 스코어를 만들며 시즌 7승 2패를 동일하게 기록 중인 보령 머드에 개인승수에서 앞선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7위 서울 부광약품은 2연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은 2승 7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낀 상황.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후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포항 포스코퓨처엠 주장 김경은(오른쪽)이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잘 싸워오던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김상인은 중앙 전투에서 한 번의 실수로 순식간에 무너졌다.

 


14일 열린 9라운드 3경기는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2대1로 승리했다.

포항 포스코퓨처엠으로서는 자칫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의 천금같은 승리. 시즌 전적은 4승 5패가 되며 중위권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주장 김혜민의 패배를 2지명 김경은과 3지명 박태희의 콤비 플레이로 뒷받침한 결과.

반면 최하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2지명 오정아 대신 최근 효림배 준우승을 차지한 4지명 윤라은을 투입하는 등 연패 탈출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지만 주장 조승아만이 승리하면서 리그 6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시즌 전적은 1승 8패.

 

 

▲보령 머드 2지명 김다영이 여수세계섬박람회 2지명 조혜연과의 승부판에서 승리 후 복기를 하고 있다.

 


13일 열린 9라운드 2경기는 투어경기로  여수 디오션리조트 지하 2층 오동도홀에서 열렸는데 원정길에 오른 보령 머드가 홈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2대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보령 머드는 팀의 승리 공식인 주장 김민서와 2지명 김다영이 다시 한번 승전보를 전하며 주장 김은지가 활약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제압했다. 김민서와 김다영은 나란히 시즌 개인 전적 7승 2패, 공교롭게도 팀 전적 역시 7승 2패로 보령 머드의 선두를 책임지고 있는 모습이다.

홈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주장 김은지가 승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재로 5할 승률이 무너지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인 김은지의 시즌 9연승이 홈 팬들에게 위안이 됐다.

 

 

▲효림배 우승, 그리고 전체기전 9연승 행진의 H2 DREAM 삼척 주장 허서현. 이날은 상대 팀 주장인 오유진을 격파하며 결승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12일 열린 9라운드 1경기는 H2 DREAM 삼척이 부안 붉은노을에 2대1로 승리했다.

용병 리허를 호출하며 부안 붉은노을에 압박을 가한 이다혜 감독의 오더가 적중했다. H2 DREAM 삼척은 리허가 부안 붉은노을 2지명 박소율에 선취점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데 이어 주장전에서 허서현이 오유진에 승리, 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더불어 시즌 6승 대열에 합류하며 상위권 도약에 청신호를 켠 H2 DREAM 삼척이었다.

부안 붉은노을은 3지명 강다정이 H2 DREAM 삼척 2지명 정유진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지만 팀의 원투펀치인 오유진과 박소율이 처음으로 동시에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청원배 통합예선 관계로 한 주간의 휴식 후 26일 벌어지는 10라운드 1경기는 보령 머드(감독 김미리)와 평택 브레인시티(감독 안형준)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한다.

 

 

▲ "어제는 개인적으로 감격스러운 날이었다,(웃음) 오늘은 마음 편하게 둔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라는 허서현(오른쪽)과 "허서현 선수는 장고 판에 나가면 누구든지 이길 수 있다 생각한다, 검토실에서 열심히 응원해 준 김은선 선수에게도 고맙다."라며 팀원들의 활약에 밝은 모습을 보인 이다혜 감독(왼쪽)이다.

 

 

▲포항 포스코퓨처엠 2지명 김경은(왼쪽)은 "기원에 일찍 나와 공부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기보를 놓아보며 판단 연습을 했다."라고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박태희는 강자들과 자주 맞붙는 오더에 대해 "복불복 아닌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라며 쿨한 속내를 내비쳤다. 시즌 전적은 3승 5패.

 

 

▲"첫 3대0 스코어라 더 좋습니다." 평택 브레인시티 스미레(왼쪽)와 김주아가 승리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13일 오전 진행된 여수투어 전경. 보령 머드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2-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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