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리그
이창호 출전, 시니어리그 정규시즌 23일 시작
‘KH에너지-의정부 행복특별시’ 개막전
2024-09-22 오전 9:16:36 입력 / 2024-09-22 오전 9:53:01 수정
9번째 시즌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가 23일부터 시작된다.
정규시즌은 첫 시작을 알리는 1라운드 1경기에서 ‘KH에너지-의정부 행복특별시’의 대결이다. 대진은 KH에너지 용병 류시훈이 정대상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며 ‘김영삼-유창혁, 윤현석-김종수’가 각각 1·2지명 맞대결을 벌인다.
24일 1라운드 2경기는 ‘칠곡황금물류-의성마늘’의 대결이 이어지며, 25일은 레전드리그에 첫 출전을 해 눈길을 끌고 있는 이창호의 ‘수소도시 완주’와 디펜딩 챔피언 ‘yes 문경’이 맞붙는다. 26일에는 ‘스타영천-경기 고양특례시’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1~4경기 대진.
한편, 20일에는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레전드리그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타이틀 스폰서 인포벨의 심범섭 회장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와 8개 팀 감독과 선수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심범섭 인포벨 회장은 “쏘팔코사놀이 바둑계와 함께 성장해 어느덧 1등 브랜드가 됐다. 바둑과 함께 성장한 만큼 지속적으로 대회 후원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레전드리그 개막식 전경. 개막식은 대회 및 내빈 소개, 참가팀 소개와 선수단 인터뷰, 사인 바둑판 전달식, 기념 촬영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올라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스텝래더 방식)을 차례로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우승팀에는 3000만원, 준우승팀에는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모든 대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KH에너지 팀 인터뷰. 류시훈(왼쪽에서 네번째) "기분이 상당히 애매하다. 기쁜 마음도 있고, 질 수 없다는 마음도 있어 긴장이 된다".
▲의정부 행복특별시 팀 인터뷰. 유창혁(왼쪽에서 세번째)은 "목표는 팀 우승이다. 다승왕은 많이 했는데 팀 우승을 한 적 이 없다".
▲기념 바둑판 전달식.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왼쪽), 심범섭 인포벨 회장.
▲개막식 단체사진. 이번 시즌에는 전기 우승팀 yes 문경(감독 양상국)을 비롯해 KH에너지(감독 김성래), 의정부 행복특별시(감독 이형로), 경기 고양특례시(감독 한철균), 스타영천(감독 윤종섭), 칠곡황금물류(감독 윤영민), 의성마늘(감독 하호정)과 신생팀 수소도시 완주(감독 정수현) 등 8개 팀이 출사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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