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리그
오유진-허서현, 12라운드 패점 기록
12라운드까지 오유진 5승2패 팀 1위, 허서현 4승2패 팀 5위
2024-09-18 오후 8:35:00 입력 / 2024-09-18 오후 9:01:48 수정
▲청두은행의 오유진은 최근 중국여자국수전 우승자인 탕자원과의 12라운드 대국에서 패했다.
오유진, 허서현이 중국여자갑조리그 12라운드에서 패점을 기록했다. 18일, 중국 각지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 2024중국여자갑조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오유진, 허서현은 각각 탕자원, 리샤오시05에게 패했다.
오유진의 청두은행은 상하이X를 맞아 뤄추웨가 루이나이웨이를 꺾었으나 오유진, 루민취안이 각각 탕자원, 탕이에게 패하면서 1-2로 승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던 오유진은 이날 제4회 중국여자국수전 우승자인 탕자원에게 패하면서 시즌 5승2패를 기록했다. 11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벌이던 청두은행은 이날 패배로 11승1패를 기록했으나 승점22, 승국27국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올 시즌 여자갑조리그로 승급한 두 팀의 대결에서는 광둥이 승리를 거뒀다. 청두기원과 일전을 벌인 허서현의 광둥은 허서현이 리샤오시05에게 패했으나 팀원인 천이밍, 황쯔핑이 각각 쩡추뎬, 천만치에게 승리를 거두며 2-1로 승리했다. 허서현은 최근 3연승을 이어가다 이번 패배로 시즌 4승2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여자을조리그에서 승급해 올라온 광둥은 6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여자갑조리그 잔류가 유력해졌다.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던 김은지가 결장한 가운데 상하이Q는 항저우Y를 맞아 딩커원과 장쯔한이 각각 저우훙위, 쉬하이저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2-1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저장은 산시와의 대결에서 에이스 위즈잉이 리샤오시94에게 패했으나 왕천싱, 리쓰쉬안이 각각 리허, 웨자옌을 꺾으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어 냈다.
샤먼은 저장을 맞아 3-0 완승을 거두며 1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완봉승을 거뒀다.
12라운드까지 한국 용병의 성적을 살펴보면 김은지 4승1패, 오유진 5승2패, 허서현 4승2패를 기록했다.
13라운드는 오는 9월 30일(월) 상하이Xvs장쑤, 샤먼vs청두은행, 항저우Yvs산시, 청두기원vs상하이Q, 저장vs광둥의 대진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 10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8라운드를 진행하는 중국여자갑조리그는 매 라운드는 각 팀 3명이 출전하여 승부를 가린다. 단체전에서 3-0, 2-1 승리 시 승점 2점, 패할 경우 승점 0점을 얻게 된다.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상위를 차지하고, 승점이 같을 시에 총 승국수, 최다승자 비교, 팀이 이긴 상대의 승점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즌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각각 60만위안, 30만위안,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 외, 4위~8위까지는 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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