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약리, 후쿠오카에 1-2 덜미 잡히며 선두 도약 무산
개인 성적 후지사와리나-우에노아사미-뉴에이코 5승1패 공동 1위
2025-03-22 오후 7:42:17 입력 / 2025-03-22 오후 7:43:12 수정
▲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경기 홍보 이미지.
22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바둑장기채널과 후쿠오카가 각각 나고야, 약리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오전 10시부터 벌어진 나고야와 바둑장기채널 경기에서는 바둑장기채널이 2-1 승리를 거뒀다. 바둑장기채널의 쉬원옌은 나고야의 가토치에에게 패했으나 후지사와리나, 호시아이시호가 각각 왕징이, 하네아야카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6일 센코그룹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나고야는 이날 패배로 승점 2점, 승수 5국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1차전에서도 0승3패로 바둑채널에게 0-3으로 패했던 나고야는 2차전에서 2-1로 패하면서 바둑장기채널에 약세를 보였다. 나고야는 후쿠오카에게 1,2차전 모두 2-1 승리를 거둔 2승을 제외하고 약리에게 1,2차전에서 0승3패, 1차전에서 센코그룹, 1,2차전에서 바둑장기채널에게 0승3패, 1-2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약리와 후쿠오카의 대결에서는 후쿠오카가 강적 약리를 꺾고 2-1 승리를 거뒀다. 후쿠오카는 3장으로 나선 야나기하라사키가 약리의 오쿠다아야에게 패했지만 주장과 2장인 셰이민, 무카이치아키가 우에노리사, 스즈키아유미를 꺾으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8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6경기를 치른 센코그룹은 승점 5점, 승수 13국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총 6경기를 치른 약리가 승점 4점, 승수 12국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주요 출전 선수의 개인 성적을 보면 후지사와리나 5승1패, 우에노아사미 5승1패, 뉴에이코 5승1패, 우에노리사 4승2패, 스즈키아유미 4승2패, 오쿠다아야 4승1패, 무카이치아키 4승2패 등을 기록 중이다.
총 10라운드 더블리그 중 8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9라운드는 오는 4월 26일 10시와 14시에 각각 약리vs바둑장기채널, 나고야vs센코그룹의 대진으로 열린다.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바둑장기채널, 센코그룹, 약리(若鯉), 후쿠오카(福岡), 나고야(名古屋) 등 5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각 팀은 더블리그 형식으로 총 8경기를 치르게 되며, 총 10라운드의 대국은 팀 당 3명의 기사가 주장전, 부장전, 3장전에 출전하여 2승 이상을 거두는 팀이 승점을 획득한다. 각 팀 순위는 승점이 많은 팀, 각 대국의 승수의 합계가 많은 팀, 주장전의 승수가 많은 팀, 부장전의 승수가 많은 팀 등의 순에 따라 결정한다. 만약 결승전 진출의 상위 2팀이 정해지지 않는 경우에는 팀의 대표기사에 의한 순위결정전을 한다.
한큐전철주식회사(阪急電鉄株式会社), 미쓰이스미토모카드주식회사(三井住友カード株式会社) 공동 스폰, 일본경제신문사의 특별 협력으로 열리는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는 홈&어웨이 방식의 리그전을 2025년 5월까지 실시해 상위 2팀이 6월 28일 결승전을 벌일 예정이다.
대국 시간은 각자 1시간으로 중국이나 한국의 우승팀과 대항전을 벌이는 국제전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한큐전철(阪急電鉄)이 특별 협찬하고 미쓰이스미토모(Sumitomo Mitsui)카드 등이 협찬하며 우승팀 상금은 500만엔, 준우승팀 상금은 2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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