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삼성화재배 깜짝 8강, 이형진은 누구?
본선에서 위즈잉, 나카무라 스미레에게 승리
2022-11-03 오후 12:32:02 입력 / 2022-11-03 오후 12:42:25 수정
▲한국랭킹75위 이형진. 삼성화재배에서는 국내선발전부터 출전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명기사’ 이형진이 깜짝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다.
이형진은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부터 출전해 입단 후 세계대회 첫 본선에 진출했으며, 8강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선발전에서는 김주형-김승재-한상훈-진시영을 눌렀으며, 본선에서는 중국 위즈잉, 일본 나카무라 스미레에게 승리했다.
한국랭킹75위 이형진은 1990년생으로 2009년에 입단했다. 세계대회인 비씨카드배 본선에 2011년 진출했으며, KBS바둑왕전 본선에도 오른 바 있다.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는 2014년·2016년·2017년·21-22년에 출전. 현재는 PBA바둑아카데미에서 수석지도사범으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타이젬 단독] 이형진에게 직접 듣는 자기소개와 삼성화재배 8강 임전 각오!
바둑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형진은 자신을 “무명기사 이형진입니다. 제 이름을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개했다.
3일 열리는 삼성화재배 8강 변상일과의 대국에 앞서 “제가 지금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는데 저도 신기할 만큼 운이 좋았습니다. 상대가 변상일이라서 올라갈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저한테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인만큼 제 바둑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지켜봐주세요. 저와 한국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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