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KB리그

한국물가정보 주장 신민준 “제가 이기면 팀이 이긴다고 생각”

KB리그 우승팀 한국물가정보 감독 및 선수 전원 인터뷰

2020-03-08 오후 5:06:24 입력 / 2020-03-08 오후 7:18:43 수정

창단 5년만에 한국물가정보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한 바 있는 한국물가정보는 올 시즌 ‘신민준-강동윤-허영호-박하민-안정기’를 전원 보호지명하며 출발부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 선발식에서 한종진 감독은 “보호지명을 (결정)했을 때는 충분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국물가정보는 3월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셀트리온에 3대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한국물가정보 한종진 감독과 선수 전원 인터뷰가 이어졌다.

 

 


▲한종진 감독(가운데)이 이끄는 한국물가정보팀. 우승 후 선수들이 기쁜 마음으로 기념 촬영에 나섰다.



한종진 감독은 “한국물가정보가 10년간 국내대회를 열어주셨고, 최근 5년간 KB리그에 지원을 해주셨다. 15년 만에 물가정보팀이 챔피언이 된 것에 감사하다. 믿고 맡겨주신 관게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감격의 소감을 말했다.

한국물가정보 선수들에게는 “선수들이 대단하고 너무 기쁘다. 무슨 말을 해도 부족할 것 같다. 너무 잘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감독은 우승 시 공약이었던 ‘7단 고음의 노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여파로 7단 고음의 노래를 하면 침이 튈 수 있어서 오늘은 안되겠다. 만약 2연패를 하면 14고음으로 도전하겠다.”고 전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2월 정규리그 1∼5위 감독들과 선수들이 모인 미디어데이 때 한국물가정보 2지명 강동윤이 ‘한국물가정보가 우승한다면 한종진 감독이 7단 고음까지 올라가는 노래를 부를 것이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최종전에서 셀트리온의 막강 실력자 신진서를 잡고 우승을 결정 지은 주장 신민준은 “어제 2차전에서 져서 흐름이 셀트리온 쪽에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오늘 오더가 나오고 막강한 상대를 만나서 좀 많이 어려울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제가 이기면 팀이 이긴다고 생각했다. 팀원들을 믿고 편하게 둘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장 신민준은 믿음직한 모습으로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어서 상대전적에서 4승18패로 밀리던 신진서와 매칭이 된 것을 본 것에 대해서는 “신진서 선수가 1~3국 중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1국에 나올 확률이 적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의외였다. 하지만 저는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 느낌을 말했다.

신민준은 정규리그에서 12승4패를, 포스트시즌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15승4패로 개인순위 2위에 올랐다.

2지명 강동윤은 3차전에서 3대0 결과가 나오며 출전하지 않고 팀의 우승을 지켜봤다. 강동윤은 정규리그에서 12승4패를, 포스트시즌에서 1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13승4패로 개인순위 4위에 올랐다.

강동윤은 ”기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다. 오늘 선수들이 좋은 내용과 승부를 보여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들이 언제 출전하나 집에서 기다리실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1,2차전에서 연속 2패를 당해 마음 졸였던 박하민(오른쪽)은 상대전적에서 2패로 밀리던 최정을 잡았다.



3지명 팀의 맏형 허영호는 “오전에 대국을 지켜보면서 저희가 3대0 이기거나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지켜 보는 동안 3판을 다 이기는 것 같아서 설렜다. 신민준 선수가 마무리를 잘 해줘서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허영호는 정규리그에서 9승6패를, 포스트시즌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10승7패로 개인순위 11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2패 후 1승을 하며 팀을 유리한 국면으로 이끈 4지명 박하민은 “제가 계속 져서 3차전 온 것 같아서 괴로웠다. 제가 2패 중이었기 때문에 3패를 하면 팀원한테 너무 미안할 것 같아서 정말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하민은 정규리그에서 10승6패를, 포스트시즌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11승8패로 개인순위 9위에 올랐다.

이날 귀중한 선취점을 올린 안정기는 “기쁘다. 저만 팀한테 도움이 안됐던 것 같아서 미안했는데 마지막판을 이겨서 좋다. 내년에도 이 팀원 그대로 우승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정기는 정규리그에서 4승9패를, 포스트시즌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5승11패로 개인순위 36위에 올랐다.

지난 9월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낸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기전 총규모 37억원으로 단일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의 팀 상금이 주어진다.

 

 


▲두판 연속 신진서와 힘겨운 싸움을 펼쳤던 안정기. 한상훈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에 선취점을 올렸다.

 

 


▲2차전에서 천금같은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은 셀트리온 4지명 최정은 이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차전에 정말 집중했다'는 4지명 박하민.

 

 


▲신민준의 승리로 멈출 것 같지 않았던 신진서의 28연승 행진도 막을 내렸다.

 

 


▲2019-2020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는 한국물가정보의 우승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선전을 다짐했던 한국물가정보 한종진 감독(왼쪽)과 셀트리온 백대현 감독.

 

 


▲대국이 모두 끝나고 인터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한국물가정보팀원들.

 

 


▲우승팀에게는 상금 2억원, 준우승팀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YGEM / 정연주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타이젬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