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9 오후 6:47:29 입력 / 2015-08-19 오후 6:52:15 수정
▲ 연구생 3조에 올라있는 김다영, 스승 최원용 프로와 짝을 이뤄 SG배 페어대회에서 우승한 권주리. 8강 시드를 받은 두 선수가 조1위로 최종 4강에 진출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이다! 2명의 프로를 선발하는 여자입단대회가 최종 본선4강으로 압축되었다.
19일 오전10시와 오후2시 연이어 벌어진 제44회 여자입단대회 본선8강 더블일리미네이션 2~3R 경기를 통해 본선4강에 진출할 4명이 모두 가려졌다.
연구생 1위 김다영과 2위 권주리가 오전 대국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2승으로 조1위를 확정지었고, 오후2시 1승1패자 재대국에선 조승아와 장혜령이 각각 전유진 이단비를 꺾고 입단의 꿈을 이어갔다. 조승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종 4강 진출.
입단대회 전부터 본선8강 시드를 받은 김다영과 권주리가 강력한 입단후보로 손꼽힌 가운데 아마강자들의 분전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영과 장윤정이 본선1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오늘 김현아와 전유진이 8강에서 좌초하면서 4강은 전원 연구생들로 채워졌다.
지난해 최종 4강에선 이유진 전유진(이상 아마) 송혜령 조승아(이상 연구생) 등 4명이 경합을 벌여 이유진과 송혜령이 입단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남자들과 함께 연구생리그전을 벌이며 기예를 연마한 연구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최종 본선4강 더블일리미네이션 1라운드 경기는 내일(20일) 오후2시에 속개된다. 2명의 입단자는 21일 오전10시 1승자 대국, 오후2시 1승1패자 재대국을 통해 순차적으로 탄생된다. 여자입단대회 제한시간은 각1시간, 30초 초읽기 3회.
8강전부터 여류최강인 연구생 랭킹 1,2위가 시드를 받아서 참가를 하게 되는데 12강전을 치루고 시드를 받지 못하고 12강에서 8강에 합류한 6인은 체력적인 소모가 심할것 같다. 8강전을 하기전에 동등한 몸상태에서 대국을 할수 있는 충분한 휴식 기간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