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커배
결승에서 다시 만난 '신진서-구쯔하오'
각각 딩하오, 이야마 유타 누르고 결승
2024-06-29 오후 6:52:13 입력 / 2024-07-01 오전 8:53:35 수정
▲전기대회에 이어 다시 만난 (왼쪽)신진서와 구쯔하오. 전기대회에서는 신진서가 1승 후 2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진서와 구쯔하오가 다시 만났다.
29일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우스현(烏什縣)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4강전에서 신진서가 딩하오를 불계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건너편 중일전에서는 구쯔하오가 이야마 유타에게 승리하며 전기대회와 같은 결승 대진이 짜여졌다.
2000년생 동갑내기 대결에서 신진서는 딩하오에게 초반 고전했으나 중반 이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193수 만에 불계승했다. '자오천위-장타오-양딩신-딩하오'를 차례로 누르고 2회 연속 결승에 오른 신진서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기쁘고 결승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은9단에게 듣는 란커배 4강 하이라이트! 유튜브 '타이젬TV'에서는 박지은9단이 '신진서-딩하오' 대국을 해설했다.
전기대회 우승자 구쯔하오는 이야마 유타와 준결승에서 초반 불리했으나 역전하며 240수 만에 불계승했다. 구쯔하오는 구링이-우에노 아사미-박정환-이야마 유타를 꺾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지며 8월 19일, 21일, 22일 취저우에서 이어진다. 신진서는 전기대회에서 구쯔하오에게 1승 후 2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신진서가 11승6패로 앞서있으며, 최근 4연승 중이다.
제2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은 중국위기협회와 취저우시 인민정부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 대국은 중국 규칙이 적용되어 덤7집반, 각자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180만위안, 준우승자에게는 6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결승전 패자 20만위안, 8강전 패자 10만위안, 16강전 패자 5만위안, 32강전 패자 3만위안, 48강전 패자 2만위안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란커배 4강에서 만난 2000년생 동갑내기 신진서와 딩하오. 상대전적 9승3패로 신진서가 앞서있다.
▲중·일전 구쯔하오(오른쪽)와 이야마 유타.
▲4강 전경.
기쁘다 ^^.초중 반 다소 불리했을 땐 좀 초조했다.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지면 응창기 배 때 잘 두면 된다고 생각하며 보았다.이겨서 다행이다.그래야 8월 19,21,22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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