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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배

신진서 나홀로 준결승전 진출, 준결승전에서 딩하오와 격돌

또 다른 준결승전 구쯔하오vs이야마유타 대결

2024-06-27 오후 3:25:19 입력 / 2024-06-27 오후 8:22:45 수정

▲란커배 준결승전은 신진서vs딩하오, 구쯔하오vs이야마유타의 대진으로 열리게 됐다.

 

 

'신공지능' 신진서가 나홀로 란커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7일,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우스현(烏什縣)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신진서가 양딩신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변상일, 박정환, 강동윤 등은 각각 이야마유타, 구쯔하오, 딩하오 등에 패해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신진서는 양딩신과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10경기 8승2패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이번 대국을 맞았다. 이날 대국에서 신진서는 초반 우세를 이어가다 중반에 한 때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종반 양딩신이 백184, 백214 등의 실수를 범하면서 신진서가 다시 판을 뒤집었다. 이후 우세를 확보한 신진서가 우세를 지켜내며 23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응씨배 16강전에 올라 있으며, LG배, 춘란배에서는 탈락했다.

 

변상일(韓)vs이야마유타(日)의 대국에서는 이야마유타가 25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패한 변상일은 LG배 8강전(vs미위팅), 춘란배 8강전(vs미위팅) 등에 올라있다. 

 

박정환(韓)vs구쯔하오(中)의 대국에서는 구쯔하오가 17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응씨배 16강전, LG배 8강전, 춘란배 8강전 등에 올라 있으며, 오는 12월 17일 열리는 춘란배 8강전에서 구쯔하오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강동윤(韓)vs딩하오(中)의 대국에서는 딩하오가 15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승리를 거둔 딩하오는 LG배 8강전(vs이지현)과 춘란배 8강전(vs시바노도라마루)에 올라있다. 

 

한국은 란커배 8강전에 4명이 출전해 신진서만이 생존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변상일, 박정환, 강동윤은 탈락했다. 

 

준결승전에서 신진서와 맞붙게 된 딩하오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진서는 노력하는 천재다. 그의 종합적인 실력은 이전의 어떤 기사든 뛰어 넘었다. 내 생각에 그는 AI시대 후에 나타난 새로운 정점이며, 일시적으로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한계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우리에게 인류가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진서를 이길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밝힌 딩하오는 "승부욕이 남아 있어서 아주 큰 부담감을 받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국을 지켜보 중국 네티즌들은 "대국장에서 대국을 지켜보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가", "대국장 배치가 이상하다", "대국 환경 수준이 떨어진다", "대국장이 혼란스럽다"는 등 대국장에 대해 많은 지적을 쏟아냈다. 

 

대국에 대해서는 "신진서의 (국면)지배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커제의 세계대회 8회 우승은 뛰어 넘을 것 같다", "이야마유타는 확실히 구도자다. 일본이 점차 추격하고 있다", "모든 것이 정상이다. 신진서는 역시 대단하다. 나중에 구쯔하오와 딩하오의 결승전을 보자", "신진서가 제2의 최정이 되기를 바란다", "양딩신이 졌다. 신진서 만큼 용맹스럽지 못했다. 구쯔하오, 딩하오가 4강에 올랐지만 농심배와 같이 신진서에 의해 싹쓸이 당하는 비극은 보고 싶지 않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8강전 대국 종료 후 가진 준결승전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韓)vs딩하오(中), 구쯔하오(中)vs이야마유타(日)의 대진으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신진서는 딩하오와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10대국 중 7승3패로 우위에 있으며, 구쯔하오는 이야마유타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무패로 앞서 있다.

 

신진서vs딩하오, 구쯔하오vs이야마유타의 대진으로 열리는 준결승전은 29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결승3번기는 8월 19,21,22일 이어질 예정이다.

 

유튜브채널 타이젬TV에서는 8강전 강동윤vs딩하오의 대국을 송혜령 프로의 해설로 생중계했다. 타이젬TV에서는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벌어지는 준결승전 주요 대국을 박지은 프로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란커배 본선 티켓은 총 48장.  전기대회 우승자 구쯔하오, 준우승자 신진서를 비롯하여 중국 4명, 한국 2명, 일본 2명, 대만 2명, 와일드카드 2명 등 14명이 본선시드를 배정받았다. 선발전을 통한 국가 배정인원은 중국 14명(시니어 1명, 여자 1명 포함), 한국 9명(시니어 1명, 여자 1명 포함), 일본 5명(시니어 1명, 여자 1명 포함), 대만 2명, 유럽 2명, 북미 2명 등이 배정됐다. 시니어기사의 연령은 45세 이상(197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제한된다.

 

제2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은 중국위기협회와 취저우시 인민정부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 대국은 중국 규칙이 적용되어 덤7집반, 각자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180만위안, 준우승자에게는 6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결승전 패자 20만위안, 8강전 패자 10만위안, 16강전 패자 5만위안, 32강전 패자 3만위안, 48강전 패자 2만위안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8강전에서 중국의 양딩신과 대국하고 있는 신진서.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양딩신과 신진서의 대국 모습.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박정환(좌)과 구쯔하오의 대국 모습. 두 사람은 춘란배 8강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변상일.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일본의 이야마유타(좌)와 변상일의 대국 모습.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강동윤.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강동윤과 딩하오의 대국 모습.

 

 

▲제2회 취저우 란커배세계바둑대회 8강전 대국 전경.

 

 

TYGEM / 김경동

댓글달기

전체댓글 1개

  • 유환이
  • 2024-06-28 07:13

딩하오의 신진서에 대한 평가가 이채롭다.많은 고수들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그런 대 기사를 가진 것은 우리나라의 복이고 ,그와 같은 시대에 살면서 그의 활약을 보는 것도 나의 행운이다.딩하오의 얘기처럼 계속 노력하는 천재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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