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국수전
조혜연, 김주아 꺾고 13년만에 여자국수전 결승 진출 발판
7회~12회 연속 6회 결승진출, 15회때도 결승 진출 준우승
2023-09-08 오후 4:22:48 입력
▲8강전에서 김주아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13년만에 여자국수전 결승전 진출 발판을 마련한 조혜연.
조혜연이 여자국수전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바둑TV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전 두 번째에서 조혜연이 김주아를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대국 종료 후 조혜연은 "사실 예선부터 고전의 연속이어서 마음을 비우고 두다가 올라온 것같은데 요새 여러 기전이 있어서 집중하고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를 확신한 떄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하변 날일자로 뒀을 때 좀 좋다고 생각했고 그 전에는 중반에 어려웠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초읽기에 몰리면서 제가 시간이 남겨놓고 싸우고 있어서 중반전에는 5대5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조혜연은 7회~12회 연속 6회를 포함해 15회에도 결승전에 진출해서 제9,10회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여자국수전은 조혜연에게 각별한 기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오늘 승리로 13년만에 다시한번 결승 진출을 노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를 거둔 조혜연은 최정vs김혜민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오유진, 조혜연이 준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또다른 8강전은 허서현vs김채영, 최정vs김혜민의 대국이 남아있다.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8회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각자 제한시간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대국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전기에 비해 500만 원이 증액된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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