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나는야, 미래 國手!”
제16회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 열려
2016-09-03 오후 8:44:12 입력 / 2016-09-03 오후 9:40:14 수정

▲ 제15회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부안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바둑대국장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대회는 내일(4일)까지 이어진다.
이세돌 이창호 조훈현 김인 조남철-. 한국 국수의 계보 중 제일 윗길인 고 조남철 국수를 기리는 전국학생바둑대회가 3일 오후2시부터 전북 부안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바둑대국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조남철배는 2006년 타계한 한국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가 이젠 15회를 맞으며 명실 공히 학생 최고봉을 가리는 전통의 대회가 되고 있다. 전북 부안 출신인 고 조남철 국수는 1945년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을 설립하며 한국 현대사를 열어젖혔다.
조남철배는 초등부의 경우 연구생도 출전하는 등 권위 있는 대회가 되고 있다. 연구생의 출전을 허용하는 것은 문화관광체육부장관배와 조남철배가 유이하다. 초등최강부와 청소년부의 경우 우승장학금이 120만원으로 동급 최강의 대회.
▲ 초등최강부 경기 김승구-양유준
이날 개회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 노기환 부안바둑협회장, 오인섭 전북바둑협회장, 그리고 문창기 부안군의회 의원과 한상열 김효정 권주리 등 부안과 관련 있는 심판위원 등 선수와 학부모 4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규 부안군수는 "부안은 한국바둑의 거목 조남철 국수님의 얼이 담겨있는 곳이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은 부디 이곳에서 조국수님과 같은 대 기사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격려했다.
대회는 전국학생부와 전북학생부로 크게 나뉘어 치러진다. 전국부는 청소년부 초등최강부 초등유단자부의 경기가 열리고, 전북부는 청소년부, 초등유단자부, 초등 각 학년부 경기가 치러진다. 전북부는 오늘 경기가 모두 끝이 나고, 전국부는 내일(4일) 16강부터 토너먼트로 가린다.
한편 이 대회의 산파역인 부안군바둑협회 류종각 총무는 "여름방학도 지났어도 조남철배에 대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해마다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부안군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의 건물 이름을 '수담(手談)동'으로 짓고 바둑실과 대국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수담동에서는 오는 5일부터 제11회 국무총리배 세계 아마바둑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 경기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 조남철 선생의 고향인 줄포가 이정표 팻말에 나타난다.
▲ 시골마을에도 조남철배가 열린다는 현수막도 보이고
▲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 이곳의 일부가 바둑대국장으로 쓰이고 있다.
▲ 갯벌생태공원
▲ 김종규 부안군수, 노기환 부안바둑협회장, 오인섭 전북바둑협회장, 한상열 심판위원장.
▲ 학생 최고수를 가리는 결전장
▲ 각부 치열한 경기 모습.
▲ 부안바둑협회 류종각 총무가 어린이들의 바둑을 관전하고 있다. 류총무는 대회 심판으로이기도 하며 대회의 산파역을 자임했다.
▲ 이도현
▲ 양유준
▲ 윤예성
▲ 대국장 이름이 위기오득(圍棋五得)에 나오는 득천수(得天壽)방이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