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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리그

오리무중 4강, 누가 웃을까

유창혁 4년 연속 '시니어 다승왕', 김동엽 개인 통산 800승 달성

2023-11-07 오후 1:27:32 입력

▲ 김동엽 기준 2승11패에서 12년 5개월 만에 마주한 두 기사. 리그 3승8패의 김동엽(왼쪽)이 8승3패의 이상훈을 꺾으며 의정부행복특별시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팀 당 세 경기씩 남겨 두고 12라운드로 접어든 종반의 판세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지난 11라운드에서 순위표의 아래쪽에 있던 세 팀이 위쪽에 있는 팀을 잡으면서 순위 경쟁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2위부터 6위까지가 똑같이 '6승5패'로 잇닿아 있고, 여기에 5승6패의 의정부행복특별시와 4승7패의 용인퓨리움에게도 가능성이 열려 있는 형국. 극한의 순위 경쟁에서 누가 최후에 웃을 것인가.

 

그 궁금증을 풀어가는 첫 걸음, 12라운드 1경기에서 의정부행복특별시가 칠곡황금물류를 2-1로 꺾었다. 1지명 유창혁의 선제점을 2지명 김동엽이 결승점으로 이어받았다. 전반기 1-2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내내 후미에 처져 있던 설움을 만회하는 3연승이었기에 감회가 특별했다.

 

8개팀 중에서 6승팀이 다섯 팀으로 늘어났다. 2위부터 6위까지는 개인승수나 승자승, 주장 다승 등 미세한 차이로 순위가 나뉘어져 있을 뿐이다. 초접전 상황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칠곡황금물류를 2위에서 6위로 떨어뜨렸다. 의정부행복특별시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랐다.

 

유창혁은 11승1패로 이번 시즌 다승왕을 확정했다. 남은 두 경기를 다 지고, 추격하는 기사들이 모두 이기더라도 최소 공동 다승왕이 확보된다. 유창혁의 다승왕은 4년 연속이다.

 

또한 김동엽은 프로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통산 800승은 전혀 몰랐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쨌든 기쁘다. 1000승은 별로 생각한 적이 없다"는 소감.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7일 용임퓨리움과 KH에너지가 12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이영신-안관욱(1:7), 서능욱-장수영(22:1:26), 최규병-김수장(15:12,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TYGEM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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