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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김경은, 다승왕이 보인다

13R 3경기 포항 포스코퓨처엠, 서귀포 칠십리에 2-1로 승리

2023-10-15 오전 7:25:31 입력

▲ 포항 포스코퓨처엠 선수단이 팀 승리가 확실시되자 한껏 분위기가 오른 모습.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에서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박태희의 동점타, 김경은의 결승타에 힘입어 서귀포 칠십리에 2-1로 승리했다.

 

나란히 8승 4패로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되었지만 승리한 팀은 1위까지 가능해지는 반면, 패한 팀은 자칫하다가 4위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

 

선취점은 서귀포 칠십리였다. 주장 맞대결에서 조승아가 포항 포스코퓨처엠 주장 김혜민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단 한 번의 기회도 주지 않은 완벽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동점타가 터졌다. 3지명끼리의 맞대결에서 박태희가 서귀포 칠십리 이서영에게 승리한 것. 중반 한 번의 전투에서 승세를 구축한 박태희가 무난하게 골인하며 스코어는 1-1이 되었다.

 

승부는 포항 포스코퓨처엠 2지명 김경은과 서귀포 칠십리 후보 선수 유주현의 대결로 정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초반 때이르게 유주현의 실착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김경은에게 기운 상황. 결국 그대로 김경은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한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H2 DREAM 삼척과 정규 시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패한 서귀포 칠십리는 3위 또는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전망.

 

다승왕 후보는 3파전이다. 김은지(여수세계섬박람회), 조승아(서귀포 칠십리), 김경은(포항 포스코퓨처엠)이 나란히 10승 대열에 오른 상황. 최종 라운드에서 정해질 다승왕의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벌어지는 13라운드 4경기는 보령 머드(감독 김미리)와 부안 붉은노을(감독 김효정)의 대결이다.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TYGEM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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