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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신민준, 패자조2회전에서 나현 꺾고 패자조3회전 진출

패자조3회전에서 한우진과 대결

2023-10-13 오후 3:49:15 입력 / 2023-10-13 오후 5:41:33 수정

▲제46기 명인전 패자조2회전 마지막 경기에서 나현을 꺾고 부활한 신민준, 패자조3회전에서 한우진과 대결한다.

 

 

신민준이 첫 번째 부활 관문을 통과했다.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6기 명인전 패자조2회전 마지막 경기에서 랭킹 4위 신민준(1999년생)이  24위 나현(1995년생)을 맞아 19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패자조3회전에 올랐다.

 

이날 대국에 앞서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신민준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가운데 5승 5패로 팽팽했으나 이날 대국으로 신민준이 6승 5패로 앞서 나갔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신민준은 "계속 전투가 이어졌는데 백이 조금 더 잘 둘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계속 타협이 되면서 제가 조금씩 잘 됐던 것 같고요. 대마를 잡으면서 흑이 확실히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 바꿔치기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후회하고 있었는데 백이 조금 더 잘 뒀으면 더 나빴을 것 같은데요. 실전은 그래도 만만치 않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총평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관련 질문에는 "하루에 두 판씩 두어서요. 바둑 두고 이동하고 밥 먹고 저녁에는 공동연구하면서 계속 똑같은 생활을 했던 것 같고요. 열심히 시합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금메달 땄을 때는 굉장히 많이 기쁘긴 했었는데 그 이후에 대국에서 심리적인 부분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고요. 최근에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상대인 한우진과의 대국에 대해서는 "계속 무섭게 발전하고 있는 신예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도 많은 준비를 해야 될 것 같고 오늘처럼 승부처에서 잘 둘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승리를 거둔 신민준은 패자조3회전에서 한우진과 대국하게 된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 주관,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본선 대국은 16강 패자부활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자 100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제46기 명인전 패자조2회전 마지막 경기에서 나현이 신민준에게 패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완전 탈락했다.

 

 

▲제46기 명인전 패자조2회전 마지막 경기에서 신민준(우)과 나현이 대국하는 모습.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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