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박정환, 34개월 연속 랭킹1위 수성
3전 전승 거둔 박영훈, 3개월 만에 3위 복귀
2016-09-05 오후 3:45:28 입력 / 2016-09-05 오후 4:19:39 수정
▲ 내일(6일) 삼성화재배 32강전 더블일리미네이션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1위 박정환.
박정환 9단이 34개월 연속 1위 질주를 계속했다.
8월 한 달 동안 박정환 9단은 4승 2패로 지난달보다 13점 하락한 9943점을 기록했지만 9814점의 이세돌 9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단체바둑대항전에서 2승을 기록해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제8회 응씨배 결승전에서 중국 탕웨이싱 9단과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제3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전에서 천야오예 9단에 패했다.
승수보다 패수가 적지만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탕웨이싱 9단과 천야오예 9단에 패하며 랭킹점수를 잃었다.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단체바둑대항전에서 역시 2승을 기록한 이세돌 9단은 지난달보다 22점 상승한 9814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고 박영훈 9단은 3전 전승으로 24점을 보태 3개월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달 깜짝 3위를 기록한 신진서 6단이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차지했고 강동윤 9단은 두 계단 상승한 5위를, 김지석 9단이 한 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했다.
안성준 7단과 원성진 최철한 9단은 한 계단씩 올라 각각 7위, 8위, 10위를 차지했고 이동훈 8단은 3계단 떨어지며 9위에 만족해야했다.
10위권 밖으로는 이호범 5단이 3승 전승으로 40점을 더해 8계단 오른 34위를 기록했고 송지훈 2단은 가장 많은 41점을 올려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8월 한 달 동안 11승 2패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며 다승 1위를 질주 중인 최정 6단은 3계단 오른 54위를 기록해 본인의 최고랭킹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TYGEM /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