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라보콘 강원도 어린이바둑대회 대국 모습.

해태아이스가 후원하는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가 강원 대회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10일 강원도 태백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부라보콘 강원도 어린이 바둑대회’에 바둑을 사랑하는 3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최강부·꿈나무부·샛별부·유치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어린이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바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유단자 어린이들이 경합을 벌인 최강부에서는 이수현(원주)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이수현에게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 16강 시드가 부여됐다.

▲최강부 우승자 이수현 어린이.

뒤이어 광주·천안·대구·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역대회 우승자에게도 전국대회 최강부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16강 시드가 주어진다. 전국대회 최강부에는 국내 어린이대회 최고 우승상금인 1000만원이 걸려있다.

강원 대회로 첫선을 보인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는 지역 어린이 바둑을 활성화하고 미래의 바둑 스타를 발굴하는 뜻깊은 대회로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에는 8월 15일 호남(광주 문성고 체육관), 9월 28일 충청(천안 호서대학교), 10월 13일 대구·경북(대구 영남이공대학교), 10월 20일 부울경(부산 남구국민체육센터) 지역대회를 마치고 11월 3일 대망의 전국대회(서울 백범김구기념관)가 개최된다.

<제1회 부라보콘 강원도 어린이 바둑대회 입상자 명단>(1~4위순)
최강부 : 이수현(원주) 최시우(원주) 윤호진(원주) 김수범(영월)
꿈나무부 : 고영재(태백) 박준서(춘천) 여인승(태백) 김민재(원주)

▲최강부 시상식.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들에게 트로피와 상장, 소정의 장학금(최강부ㆍ꿈나무부)이 주어졌다.

▲참가 어린이와 학부모 전원에게 부라보콘 아이스크림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