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당이페이, 중국에 희망 불씨 지피는 '2연승'
2차전 8국에서 이치리키 료에게 불계승
2017-11-27 오후 5:09:47 입력 / 2017-11-27 오후 5:36:05 수정
▲당이페이(오른쪽)가 신민준에 이어 일본 이리치키 료를 불계로 누르고 2연승을 달성했다.
당이페이가 2연승을 거두며 중국 우승의 희망 불씨를 지폈다.
27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8국에서 당이페이가 일본 이치리키 료에게 15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타이젬 프리미엄서버에서 이 대국을 문자해설한 조한승9단은 "초반 무난한 진행으로 시작해 당이페이가 우변에서 승기를(흑 57수, 59수) 잡았다. 이후 이치리키료가 우상귀에서 반전을 꾀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흑이 더욱 우세한 국면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당이페이가 좋은 내용으로 승리한 바둑이다."라고 총평했다.
중국은 세계대회 챔피언(LG배)인 당이페이가 신민준을 연승을 가로 막고, 일본 신예강자까지 누르며 2승을 거두며 농심배 우승의 희망 불씨를 지피기 시작했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의 패배로 8국이 진행되는 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수난을 겪었다. 남은 선수는 일본1인자 이야마 유타.
한편, 한국의 다음 선수는 김명훈으로 28일 오후 2시 당이페이와 대결을 한다. 두 기사는 첫 대결이다.
김명훈은 "일단 부산에서 한 판을 이겨서 상해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가 이기던 강자들이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신민준이 좋은 성적을 거둬 당연히 한국이 우승할 것이라고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젬에서는 28일 열리는 9국 '당이페이-김명훈'의 대국을 이창석3단이 문자해설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