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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마운드 내려가는 신민준, 뒤를 부탁해

당이페이에 역전패, 한국 대회 최다연승기록하며 화려한 퇴장

2017-11-26 오후 5:12:39 입력 / 2017-11-27 오후 2:24:58 수정

신민준이 남은 선수들에게 뒤를 부탁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26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8국에서 신민준이 당이페이에게 232수만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타이젬 프리미엄서버에서 문자해설을 한 송태곤9단은 "마무리가 너무 아쉬웠다. 오늘 바둑 정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잘 둔 바둑인데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좀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우변과 좌변에서 실수를(163수, 165수) 하며 갑자기 역전을 당했다. 아쉽긴 하지만 신민준 선수가 그 동안 정말 잘 싸웠다"고 총평했다.



▲다 잡은 듯 보였던 승기였는데, 역전패를 당한 신민준이 복기 내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민준, 스타탄생 알리며 화려하게 퇴장
연승은 멈췄지만 '신민준'의 이름을 각인 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선발전을 통해 농심배 국가대표로 출전한 신민준은 1차전 선봉으로 나서며 중국, 일본 선수에게 4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두달 후에 열린 2차전에서도 기세는 여전했다. 2연승을 보태 '6연승'으로 농심배 한국기사 최다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강자들 판팅위, 저우루이양, 천야오예를 상대로 활약하며 한국 신예기사의 강력한 실력을 보여줘 바둑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숨 돌린 전기대회 우승국, 중국
대국이 끝나고 한숨을 돌린 중국은 당이페이와 단장 왕레이가 환한 미소를 보이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커제와 천야오예, 왕레이 감독이 함께한 중국 검토진은 중반에 대국이 불리하자 검토를 접고 자리를 떠났다가 역전되는 것을 알고 다시 검토실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타이젬에서는 27일 열리는 8국 '당이페이-이치리키 료'의 대국을 조한승9단이 문자해설할 예정이며, 농심신라면배 한국바둑 응원하기 이벤트를 26일 24시까지 타이젬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하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2차전 내내 한국과 일본은 검토실에서 공동연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일 일본선수로 출전할 이치리키 료(오른쪽 두번째)의 모습도 보인다.


▲중국의 마지막 주자 커제(왼쪽)는 대국 검토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농심호텔 건너편에 있는 허심청 2층 에메랄드홀에서 '신민준-당이페이'의 대국을 공개해설 했다. 많은 바둑팬들이 모여 신민준 선수를 응원했다.


▲이희성 선수와 강나연 진행자가 공개해설을 진행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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