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용성전
'절예', '딥젠고' 완벽히 제압하며 AI왕좌 등극
2위 딥젠고, 3위 Tianrang, 4위 AQ 올라
2017-12-10 오후 8:40:48 입력 / 2017-12-10 오후 11:09:36 수정
'절예'가 '딥젠고'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12월10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UDX회의실에서 열린 '2017 AI용성전'에서 중국 '절예'가 일본 '딥젠고'에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절예' 한계 없는 발전
'절예'는 9일 예선전에서 6승1패를 하며 2위로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에서 'Mayoigo'와 'Raynz', 'AQ'에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라 '딥젠고'와 최종 대국을 벌여 인공지능 최강자리에 올랐다.
'절예' 개발자는 "알파고제로 논문을 보고 '절예'를 발전 시켰고, 100%로 이기는 정도로 개발을 했다. 또한 인간의 기보를 통해서 많은 발전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한 인공지능 '딥젠고'는 8월 중국에서 열린 중신증권배 4강에서 '절예'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는데 4개월이 지난 뒤에 대국에서 완패를 당했다. '딥젠고' 개발자는 결승전 대국에서 50수 이후부터는 승률이 5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며 '절예'의 높은 수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딥젠고'개발자(왼쪽)와 '절예'개발자가 대국에 앞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3위에 오른 'Tianrang' 개발자는 "9일에 타이젬 대국실에서 '딥젠고'와 3판의 대국을 했고, 3승을 거뒀다. 본선에서 '딥젠고'는 예선보다 20배 이상 좋은 성능의 GPU가 장착된 하드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기기에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 인공지능 '돌바람'은 예선전을 3위로 통과해 좋은 출발을 했으나, 본선 첫번째 대국에서 프로그램의 오류로 아쉬운 탈락을 했다.
#인간의 기보로 발전하는 바둑AI
이번 인공지능바둑대회 심판을 맡으며 이틀간 대회장을 지켰던 프로기사 왕밍완9단은 대회가 끝나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알파고 제로'는 바둑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더 이상 인간이 둔 기보는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1등을 한 '절예'가 인간의 기보로 발전을 했다고 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더 강해지길 바란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바둑인공지능 연구발전에 기여하고자 전세계 인공지능들의 테스트 훈련장을 지원하고 있는 타이젬은 '2017 AI용성전'이 열리는 도쿄 현장에서 소식을 전했다.
2017 AI용성전 우승상금은 30만엔(약 290만원), 준우승 15만엔, 3위는 1만5천엔이며 신인상과 독창성상도 준비되어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타임아웃제, 덤은 6집 반이며 대회는 일본룰도 진행됐다.

▲1,2,3위를 차지한 바둑인공지능 개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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