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구쯔하오,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승부 원점
탕웨이싱에게 2국에서 승리, 최종국은 7일 속개
2017-12-06 오후 4:15:42 입력 / 2017-12-07 오전 10:22:49 수정
구쯔하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떠오르는 별의 반격이 시작됐다.
12월6일 열린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에서 구쯔하오가 탕웨이싱에게 32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현재 스코어 1승1패로 무승부.
첫 국에서 패배를 당한 구쯔하오는 대국에 앞서 머리를 지압하고, 명상을 했다. 또한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세 한번 바꾸지 않은채 한수 한수에 혼신을 다하는 비장한 모습이었다. 불리했던 대국을 끝내 역전 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한편 집중력이 좋고,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탕웨이싱이지만 구쯔하오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다 잡은 듯해 보였던 2국이었는데 마지막에 대착각을 하며 흔들리더니 이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종반 아쉬움이 남았는지 탕웨이싱은 대국이 끝난 뒤 바로 돌을 정리하고 자리를 이동했다. 구쯔하오만이 대국장에 남아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했다.(구쯔하오 인터뷰 바로가기)
1승씩 나눠가져 뒤가 없는 승부만이 남은 '탕웨이싱-구쯔하오'의 최종국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결승전 '탕웨이싱-구쯔하오' 대국을 프리미엄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