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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용성전

'들어는 봤나?' 611수만에 끝난 바둑

사진으로 구경하는 인공지능 바둑대회

2017-12-09 오후 2:04:42 입력 / 2017-12-09 오후 5:24:28 수정

12월9일 도쿄 아키하바라 UDX센터 6층에서 '2017 AI용성전' 예선전이 시작됐다. 예선전은 스위스리그로 치러지며 주최측에서 정해주는 대진에 따라 7판이 진행 중이다.

2017 AI용성전 우승상금은 30만엔(약 290만원), 준우승 15만엔, 3위는 1만5천엔이며 신인상과 독창성상도 준비되어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타임아웃제, 덤은 6집 반이며 대회는 일본룰도 진행된다.

타이젬이 '2017 AI용성전'이 열리고 있는 대회장을 방문했다.



▲'돌바람' 개발자 임재범 씨가 대회장에 도착해 노트북을 세팅하고 있다.

도쿄에 왔다가 우연히 인공지능 바둑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국장에 방문한 김성룡9단.



▲'2017 AI 용성전'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



▲1회전에서 만난 '돌바람'과 '줴이'.
'돌바람' 개발자 임재범 씨가 '줴이' 개발자들과 대국 시작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줴이'는 개발자 4명이 현장에 왔다.



▲대국을 시작하고 개발자들은 자유롭게 자리를 이동하며 의견을 교환하거나 휴식 시간을 갖는다. 대국 중 오류가 나도 프로그램을 건드리면 탈락이다.



▲'딥젠고'도 1회전 상대인 'Abacus'와 열심히 대국을 하고 있다. 개발자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


▲개발자들은 대국장 한쪽 벽에 있는 스크린에서 다른 인공지능들이 두는 바둑을 구경할 수 있다.


▲대진과 흑, 백은 대형 모니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회전이 끝나고 잠시 대국장이 술렁였다. '줴이'와 'Maru'의 대결에서 작은 분쟁(?)이 생겼는데, '줴이'가 대회룰을 중국룰로 설정한 바람에 30집 이상 유리했던 대국에서 패한 것.
심판위원 왕밍완9단에게 말을 건내보지만 대국 결과는 번복할 수 없다.
중국 'Tianrang'도 같은 실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대국이 끝나면 개발자들은 결과를 종이에 적어서 주최측에 제출한다. 2회전에서 '돌바람'은 'kugutsu'에게 승리를 거뒀다.
'돌바람'과 대국한 'kugutsu'는 순수하게 정석과 기보 등을 입력해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611수'만에 끝난 바둑이 나왔다.
개발자가 바둑을 끝내는 시점을 정해 놓지 않자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바둑을 두다보니 이런 믿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기도.

 
▲'돌바람' 대국을 관전하던 김성룡9단은 "거참 희한하다. 바둑판이랑 바둑알은 아예 볼 수가 없는거구나. 바둑대회랑 완전 다르네"라며 대회가 시작해 끝날 때까지 인공지능 바둑대회를 관전하는 등 흥미를 보였다.


▲스크린을 통해 다른 프로그램들의 대국을 관전하는 개발자들.


▲1, 2회전이 끝나고 개발자 및 관계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해 둔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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