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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신진서, 삼성화재배 첫 우승

결승3번기 1,2국에서 최정에게 승리

2022-11-08 오후 3:53:51 입력 / 2022-11-13 오전 10:37:21 수정

▲삼성화재배 첫 우승으로 세계대회 3관왕에 오른 신진서.

 

 

신진서가 3번 도전만에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최정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은 초반 하변 변화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상변에서의 신진서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한 때 5대5 형세로 팽팽한 흐름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어려운 싸움 끝에 냉정을 되찾은 신진서가 최정의 약점을 정확하게 찔러가며 항서를 받아냈다.

대국 후 신진서는 “초반 무리한 전투로 많이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타협이 잘 되면서 풀렸다고 봤다. 이후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고 역전에 언제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총평했다.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던 최정.

 


신진서는 2021년 13회 춘란배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26회 LG배와 2022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세계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국내, 국제대회 타이틀 총 8개를 보유하고 있다.

우승 소감으로는 “삼성화재배에서 유난히 실패를 많이 해 꼭 우승하고 싶었다.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고 마지막 대국은 운이 좋았지만, 삼성화재배 시즌 동안 전체적으로 내용이 좋았던 것 같아 뿌듯하다”는 말을 전했다.

 

 

▲대국 후 시상식에 앞서 복기를 나누는 두 기사.

 


삼성화재배 우승상금 3억원을 획득한 신진서는 역대 최다상금 기록에도 도전한다.

신진서는 2022년 상금 총액 13억 9천만원을 기록 중으로 2014년 이세돌의 역대 최다상금 기록(14억 1천만원)에 근접했다. 12월 예정돼있는 중국갑조리그에서 1승 이상을 거두게 된다면 승자 대국료를 더해 신기록에 성공한다.

 

 


▲'신진서-최정' 결승3번기 2국은 타이젬TV에서 조혜연 9단이 라이브 해설했다.



한편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던 최정은 준우승을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여자조 국내 예선부터 출전해 본선 32강에 출전한 최정은 일본 사다 아쓰시, 이치리키 료, 중국의 양딩신, 한국의 변상일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은 "오랫동안 삼성화재배 우승을 하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아쉽게 됐지만 이번 결승 진출로 스스로 제 한계는 제가 정하는 것이라고 깨달았다. 더 정진해서 신진서 선수한테 좋은 모습으로 도전하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시상식.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우승자 신진서, 황상민 삼성화재 상무.

 

 

▲시상식.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준우승자 최정, 황상민 삼성화재 상무.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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