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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슈퍼리그

6전6승 신진서, 한중슈퍼리그 패권!

2021-12-08 오후 11:28:25 입력 / 2021-12-09 오전 7:32:48 수정

▲신진서가 한중슈퍼리그 2차대회에서 6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역전도 없고 난타전도 없지만 잘 이긴다. 절대자의 승부는 드라마틱하지는 않은 법.

 

신진서가 그랬다. '혹시나' 하고 변죽을 올려댔지만 첫승부터 6승까지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6전 전승 신진서가 한중슈퍼리그 2차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1차대회 박정환의 우승에 이어 두 번 모두 한국의 우승이다.

 

8일 오후7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속개된 2021 TYGEM 한중슈퍼리그 2차대회 제35국에서 5전전승을 달리던 신진서는 중국의 딩하오에게 288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으로 7집반승을 거두고 2차 대회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날 바둑에서 신진서는 이기면 우승, 지면 준우승으로 여유가 있는 바둑이었다. 그러나 지는 경우는 상정해놓지는 않았다.

 

 

 

 

인공지능 승률그래프를 보면 큰 부침 없이 중반 이후 원 사이드하게 백이 앞서는 바둑이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승패가 갈라진 중반에 우상패싸움에서 백이 빵때림을 거푸 허용하며 실리를 확보했고, 그 대신 중앙일대의 큰 모양을 흑에게 허용했다.

 

여기서 중앙을 백 세모로 날아간 삭감 수부터(왼쪽 그림) 좌변을 폭파하는 실전보의 수순에서 보듯 승부가 이곳에서 확실히 갈라졌다.

 

한편 이어서 벌어진 36국에서는 박정환이 중국 왕하오양에게 13집반승을 거두며 5승1패로 준우승읗 확정지었다. 3위 역시 미리 대국을 모두 끝낸 변상일(5승1패)였지만, 집수차이에서 앞선 박정환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기사 하단 전적표 참조)

 

오늘로서 2차 슈퍼리그 36경기를 모두 마쳤다. 한마디로 한국의 완승이었다. 중국은 4승을 거둔 선수가 한명도 없이 참패했다.


3차슈퍼리그는 연말쯤 계획이 잡힐 예정이다. 3차전도 많은 관심 바란다.

 

 

 

 

2021 TYGEM 한중슈퍼리그 소개

 

한중 타이젬 탑 랭커들이 출전하는 한중슈퍼리그는 年 3회에 걸쳐 대회가 진행되며, 회당 타이젬 월간랭킹 상위자 3명+시드 3명 등 한·중 6:6 크로스리그를 펼친다. 크로스리그란 한국 선수 1명이 중국 6명과 돌려붙는 일종의 풀리그 시스템. 단, 한중 대결만 치르게 된다.

 

각 세 번의 대회는 우승 10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 주어지며 순차적으로 12위까지 모든 선수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참고로 할 것은 승수도 중요하지만 많은 집 차이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즉, 불계승은 10집 차이로 계산한다. 즉, 승률이 같으면 결국 여섯 판의 합계 집 수 차를 많이 확보한 쪽이 앞선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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