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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슈퍼리그

‘卞申朴 게임’ 과연 점입가경이라

2021-12-06 오후 11:37:27 입력 / 2021-12-07 오전 11:34:40 수정

▲박정환.

 

 

끝이 다가올수록 더욱 오리무중이다. 

 

한중슈퍼리그가 고작 3경기를 남겨둔 마당에 여전히 우승자는 알 수 없다. 우승자는 ‘신진서냐 아니냐’, 아니라면 ‘박정환이나 변상일이냐’ 문제만 남았다. 

 

6일 오후7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속개된 2021 TYGEM 한중슈퍼리그 2차대회 제33국에서 1차대회 우승자 박정환이 중국 통멍청에게 예상외로 엎치락뒤치락한 고전한 끝에 후반 상대의 미세한 실수를 등에 업고 흑 5집반승을 거두었다.  

 

 

▲실전보+참고도

 

 

이날 바둑은 인공지능 승률그래프에서 보듯 박정환의 바둑에서는 볼 수 없는 '앞서거니 뒷서거니'가 나왔다. 100여수가 지나간 시점에서 <실전보> 백1로 이은 것이 살짝 실수였다. 그래서 결국 우변을 끝내기하고 흑6으로 한 점을 잡으면서 우세를 확립했다. 따라서 <참고도> 백1로 빠져두어 일단 살려놓고서 백5,7로 연결하는 것이 두터웠다. 

 

이로써 박정환은 첫 경기에서 딩하오에게 뼈아픈 반집패를 당한 이후 내리 4연승을 거두며 4승1패로 신진서(5승) 변상일(5승1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중국선수들을 이보다 나쁠 수 없을 정도로 초토화된 상황이다. 아래 대진표에서 보듯 자칫하면 5할을 초과하는 선수가 하나도 없을 수도 있다. 지금 현재 딩하오만 2승2패로 5할을 상회할 가능성이 남은 상황.

 

다음 슈퍼리그는 7일(화)은 오후8시 류민형-딩하오, 8일(수) 오후9시 박정환-왕하오양 매치가 벌어진다. 일정상 신진서의 우승결정국을 맨 마지막 경기로 남겨두었다. 

 

 

 

 

2021 TYGEM 한중슈퍼리그 소개

 

한중 타이젬 탑 랭커들이 출전하는 한중슈퍼리그는 年 3회에 걸쳐 대회가 진행되며, 회당 타이젬 월간랭킹 상위자 3명+시드 3명 등 한·중 6:6 크로스리그를 펼친다. 크로스리그란 한국 선수 1명이 중국 6명과 돌려붙는 일종의 풀리그 시스템. 단, 한중 대결만 치르게 된다. 

 

각 세 번의 대회는 우승 10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 주어지며 순차적으로 12위까지 모든 선수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참고로 할 것은 승수도 중요하지만 많은 집 차이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즉, 불계승은 10집 차이로 계산한다. 즉, 승률이 같으면 결국 여섯 판의 합계 집 수 차를 많이 확보한 쪽이 앞선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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