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신민준 '거침없이 4연승' 1차전 싹쓸이 성공
일본 쉬자위안과 1차전 최종국에서 승리
2017-09-22 오후 1:18:57 입력 / 2017-09-22 오후 7:09:07 수정
▲신민준(왼쪽)과 일본 쉬자위안이 대국을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민준이 거침없이 1차전을 싹쓸이했다.
22일 15시 한·일전으로 중국 선양시 완다문화호텔에서 진행된 농심신라면배 1차전 최종국에서 신민준이 쉬자위안에게 19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신민준은 이날 승리로 본선 1차전을 전승으로 마무리.
신민준은 농심신라면배 본선진출 첫 무대였던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 선봉으로 나서 1국에서 판팅위, 2국에서 위정치, 3국에서 저우루이양을 물리친데 이어 쉬자위안 마저 꺾고 4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연승상금 2천만원을 챙기는 겹경사도 누렸다. 농심신라면배는 3연승 달성시 1천만원, 그 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1차전에서 4연승을 거둔 것은 9년만의 기록, 19회가 진행되는 동안 1차전 완봉승은 세번(4회 박영훈, 10회 퉈자시) 밖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귀중한 결과물이다.
신민준의 거침없는 활약으로 한국은 5년만의 농심배 우승컵 탈환의 청신호를 밝혔다. 9차례 농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은 15회부터 4년연속 중국에 자리를 내줘 어느 때 보다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2차전 5국은 11월 24일에 한국 부산에서 이어지며 중국은 천야오예가 출전할 예정이다. 타이젬에서는 농심신라면배 주요대국을 프리미엄대국실에서 문자/수순 중계할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신민준(왼쪽)과 일본 쉬자위안의 대국 시작 모습.
TYGEM / 타이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