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여수거북선, 홈에서 퍼펙트 승리…1위 탈환
여수투어에서 포스코켐텍에 3대0으로 승리
2018-03-30 오후 4:15:31 입력 / 2018-03-30 오후 7:50:42 수정
여수거북선이 홈에서 포스코켐텍에게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1위를 탈환했다.
3월30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진행된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2경기에서 여수 거북선이 포항 포스코켐텍을 3대0을 거뒀다.
주장 김다영과 이슬아, 이민진이 각각 조혜연, 박태희, 강다정을 누르며 완봉승을 거두며 빼앗겼던 단독선두 자리를 되찾아왔다. 여수 거북선은 6승1패로 1위에 올랐으며, 포스코켐텍은 2패를 얻어 2위로 밀려났다.

대국이 끝나고 여수 거북선 이현욱 감독은 “아주 어려운 승부가 될 걸로 봤고, 이긴다면 2-1 정도 기대했는데 3-0 승리는 생각도 못했다. 원정경기에 강한 포스코켐텍을 꺾어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번의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포스코켐텍은 원정경기에서 져 본 적이 없다. 2015년 부안, 인제, 서울에서 차례로 승리했고, 2016년 부안에서, 2017년은 인제에서 이겼다. 포스코켐텍은 상대팀 홈그라운드의 응원도 무색하게 만들 만큼 막강해 '원정불패'라는 수식어를 얻었을 정도. 하지만 여수 거북선은 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원정불패’ 포스코켐텍을 이기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여수 지역투어를 맞아 여수시는 29일 홈을 찾은 여수 거북선과, 포항 포스코켐텍 팀에게 일식과 중식을 곁들인 산해진미를 대접했다. 식사 뒤엔 여수시바둑협회가 여수 해상케이블카로 안내, 여수 밤바다를 하늘 높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어지는 8라운드는 3경기는 3월31일 ‘서귀포 칠십리-서울 부광약품’의 대결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이어진다. 대진은 ‘오정아-루민취안’, ‘김경은-권주리’, ‘조승아-김채영’으로 짜여졌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이며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각자 40초 5회이다.
▲3국 김다영(오른쪽)과 조혜연의 대결. 여수거북선 주장 김다영의 승리. 주장 김다영은 4승3패로 개인순위 7위에, 조혜연은 5승2패로 4위.
▲장고대국으로 펼쳐진 ‘이민진(왼쪽)-강다정’의 대결. 여수 거북선 이민진이 승리.
▲여수 거북선 이슬아(왼쪽)과 포스코켐텍 주장 박태희. 이슬아는 7경이에 출전해 5승2패를 거두며 개인순위 4위에 올라있다. 박태희는 3승4패로 15위.
▲대국이 열리는 엠블호텔에서 백대현 프로가 공개해설을 진행했다.
▲29일 전야제에서 선수들에게 선물을 주는 여수시.
▲선수단은 사인을 담은 바둑판으로 답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