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신진서, 이세돌과 풀세트 접전 끝 '우승'
종합전적 3대2로 우승…개인통산 6번째 우승
2018-05-18 오후 4:08:57 입력 / 2018-05-18 오후 9:59:38 수정

▲신진서(왼쪽)와 이세돌이 대국 후 복기를 하고 있다. 이세돌은 278수만에 패배를 인정한 뒤 좌변 실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신진서가 이세돌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5월1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가 이세돌에게 27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부터 5일간 쉼 없이 이어진 결승5번기는 한 발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두 기사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며, 백번필승이었다.
1국에서 기선제압에 들어간 신진서를 2국에서 이세돌이 눌렀고, 신진서는 3국을 승리로 이끌며 이세돌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여기서 물러설 이세돌이 아니었다. 4국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에서 열린 최종국에서 신진서는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불리함을 느낀 이세돌이 마지막까지 형세를 역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신진서는 차분하게 안전한 운행을 하며 23기 GS칼텍스배 정상에 올랐다.

1시간54분 가량의 접전을 끝낸 뒤 신진서는 “초반 좌하귀의 변화에서 만만치 않지만 백이 조금은 편했다. 우변의 전투에서도 백이 괜찮았다. 이세돌이 좌변에서 실수를 해 백이 편해진 흐름이었으나 우변에서 패를 하며 무리를 해서 어려워진 부분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대국 후 인터뷰 자세히보기 [신진서 "절실한 만큼 열심히 했다"]
신진서는 이세돌에게 3대2로 승리하며 국내대회 개인전 최대 우승상금(7천만원)이 걸린 GS칼텍스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대회에서의 우승은 럿츠런파크배 이후 3년만이며, 개인통산 6번째 우승이다.
이세돌은 이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7기,11기,17기 우승) 신전서에게 2대3으로 지며 세 번째 준우승(12기, 18기, 23기)에 만족해야 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3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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