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중국여자갑조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은지.[사진=자료사진] 

'자신만만' 김은지가 중국여자갑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24일, 2024중국여자갑조리그 5라운드 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상하이Q의 김은지는 광둥의 황쯔핑을 맞아 17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청두은행의 오유진과 광둥의 허서현은 5라운드에 결장했다.

이날 대국에서 상하이Q는 을조리그에서 올라온 광둥과의 대결에서 김은지가 황쯔핑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하여 팀 동료인 딩커원이 차이비한에게 승리를 거두어 2-1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4라운드까지 최하위를 달렸던 상하이Q는 이번 시즌 첫 승점을 획득하며 꼴찌를 벗어났다. 지난 시즌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김은지는 지난해 7승1패의 성적으로 활약하며 팀의 갑조리그 퇴출을 막았다. 가오싱, 우이밍을 앞세운 샤먼도 전통 강호 장쑤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챙겼다.

선두를 달리던 항저우Y는 상하이X와의 대결에서 0-3으로 패했으며, 2위 청두은행은 저장과의 일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청두은행도 산시S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2점을 추가하며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4라운드까지 승점을 1점도 올리지 못한 산시S는 5라운드에서 청두기원에게 0-3으로 패하면서 첫 승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국 결과 샤먼은 1,2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3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 승국수 8국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둔 항저우Y가 승점6점, 승국수 7국으로 샤먼의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청두은행도 승점 6점, 승국수 6점으로 3위에 올랐다. 

6라운드는 오는 6월 18일 6라운드 대진은 상하이Xvs청두기원, 항저우Zvs항저우Y, 청두은행vs장쑤, 저장vs상하이Q, 산시Svs광둥의 대진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 10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8라운드를 진행하는 중국여자갑조리그는 매 라운드는 각 팀 3명이 출전하여 승부를 가린다. 단체전에서 3-0, 2-1 승리 시 승점 2점, 패할 경우 승점 0점을 얻게 된다.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상위를 차지하고, 승점이 같을 시에 총 승국수, 최다승자 비교, 팀이 이긴 상대의 승점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즌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각각 60만위안, 30만위안,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 외, 4위~8위까지는 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