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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백산수배

유창혁, 요다노리모토 3연승 저지하며 한국 우승 확정

한국, 농심신라면배와 농심백산수배 모두 우승

2024-02-25 오후 12:18:59 입력 / 2024-02-25 오후 4:40:25 수정

▲안명치 중국 농심법인장이 시상 후 유창혁, 최규병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시니어 캡틴' 유창혁이 일본의 요다노리모토를 꺾고 한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1국 최종국에서 한국의 주장 유창혁(1966년 4월생)이 동갑내기 일본의 요다노리모토(1966년 2월생)를 맞아 21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요다노리모토는 이날 대국에서도 왼손을 테이핑한 뒤 돌가리기를 했다. 돌가리기에서 2월생으로 생일이 빠른 요다노리모토가 백22개를 잡고 4월생인 유창혁이 흑1개로 홀수를 예측하면서 요다노리모토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돌가리기는 입단일시, 단위, 생년월일에 따라 빠른 사람이 백을 잡고 흑이 홀짝을 맞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시니어 대회에서는 외국 기사들의 입단일시 자료가 정확하지 않아 생년월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기준을 삼고 있다. 

 

왼손에 테이핑을 한 채 대국에 임한 요다노리모토는 대국 중 흑7수 때 바둑알을 떨어뜨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대국장이 더웠는지 외투를 벗으려는데 왼손에 부채와 함께 테이핑을 한 것 때문에 외투를 벗을 때도 부채가 소매에 걸려 다소 힘겹게 외투를 벗는 데 성공했다. 

 

초반 좌하귀 전투에서 유창혁이 이득을 보며 기세를 잡으며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고 AI 그래프를 끌어 올렸다. 중반, 요다노리모토는 상변에 침입한 뒤 백을 양분하는데 실패하고 좌상 백2점의 실리를 탐하는데 그치면서 백이 승기를 잡았다. 약 100수가 넘어갈 무렵 AI는 99% 유창혁의 승리를 예측했다. 

 

종반, 전체적인 집 모양의 형태가 갖춰진 상황에서 큰 승부처가 없는 상황에서 좌하귀 패싸움이 진행됐지만 승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이다. 이후 유창혁이 침착한 마무리로 방어하면서 210수만에 요다노리모토의 항복을 받아냈다. 대국 종료 후 요다노리모토는 복기 없이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요다노리모토가 10승9패로 앞서 있으나 이날 대국 결과로 유창혁이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유창혁은 "초반은 좀 어려웠던 것 같은데 중앙전투에서 요다노리모토가 좀 느슨하게 두면서 그때 승기를 잡은 것 같다. 이후로는 좀 편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랜만에 좀 중요하고 큰 승부를 해서 사실 긴장도 됐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그리고 한국 선수들이 전부 다 잘해줘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두 번째 주자로 2연승을 거뒀던 최규병은 승리를 거둔 유창혁에게 "고마워"라고 인사를 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최종국에서 유창혁이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둬 연승상금을 차지한 기사는 한 사람도 없다. 이번 대회 2연승을 거둔 선수는 류샤오광, 최규병, 요다노리모토 등 3명이다. 

 

이로써 한국은 상하이에서 신진서와 유창혁의 끝내기로 농심신라면배와 백산수배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농심백산수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표 선수(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 4명이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단체전이다. 한국은 바둑 황제 조훈현을 비롯해 서봉수, 최규병, 유창혁이 대표팀에 합류했고, 중국은 녜웨이핑, 류샤오광, 차오다위안, 마샤오춘, 일본은 다케미아마사키, 야마시로히로시, 하코사카나오토, 요다노리모토가 출전했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또한 매 대국 승패와 상관없이 2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며, 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각국 출전선수(푸른색은 탈락자)
· 한국 : 유창혁(1승), 조훈현(1승1패), 최규병(2승1패), 서봉수 9단(1패)
· 중국 : 녜웨이핑(1패), 마샤오춘(1승1패), 차오다위안(1패), 류샤오광(2승 1패)
· 일본 : 요다노리모토(2승1패), 다케미아마사키(1승1패), 히코사카나오토(1승 1패), 야마시로히로시(1패) 

 

 

▲한국의 마지막 주자 유창혁이 2연승을 달리던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요다노리모토를 꺾고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요다노리모토는 조훈현, 녜웨이핑에게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거뒀으나 최종국에서 유창혁에게 패해 3연승에 실패했다.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1국 최종국에서 한국의 주장 유창혁(좌)과 일본의 요다노리모토의 대국 모습.

 

 

▲요다노리모토가 왼손에 투명 테이핑을 한 모습.

 

 

▲한국의 두번째 주자로 출전해 2연승을 거뒀던 최규병 선수가 나홀로 검토를 하고 있는 모습.

 

 

▲복기도 하지않고 대국실을 빠져나온 요다노리모토가 중국 바둑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는 유창혁과 최규병. 최규병 선수가 유창혁에게 "고마워"라고 인사를 전했다.

 

 

▲대회 우승 트로피와 상금 보드, 꽃다발.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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