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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배

김은지, 열흘 만에 우승컵 추가

결승에서 김윤영에게 불계승

2022-12-05 오전 8:16:29 입력 / 2022-12-06 오전 9:13:48 수정

▲김은지가 김윤영에게 승리하며 난설헌배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2회 우승 기록이다.

 

 

김은지가 난설헌배에서 우승하며 열흘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4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2022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프로부문 결승에서 김은지가 김윤영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지는 초반 하변 전투에서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김윤영의 중앙 대마에 공세를 펼치는 등 시종일관 앞서나가며 완승을 거뒀다.

 

 

▲단판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 난설헌배. 김홍규 강릉시장이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예선부터 출전해 대회 6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는 “효림배에서는 우승 욕심이 났는데 이번 대회는 컨디션도 좋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고 최정9단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프로기사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은지는 지난 11월24일 1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우승 이후 열흘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한 김은지는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의거해 4단으로 한단 승단했다.

 

 

▲우승자 김은지에게는 1500만원, 준우승자 김윤영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2011년 여자국수전 이후 11년 만에 결승에 올랐던 김윤영은 개인 통상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김은지에게 일격을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윤영은 2008년 3회 여자기성전, 2011년 16회 여자국수전 준우승, 2010년 4회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4일에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여성바둑대축제 7인 단체전도 함께 펼쳐졌다. 한국여성바둑연맹 전국 31개 지부 소속 회원 200여명이 7인 1팀씩 24팀으로 나눠 참가하는 단체전은 스위스리그 3라운드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시체육회·교산 난설헌 선양회가 공동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2022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1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7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난설헌배는 3일부터 프로바둑대회 본선 8강과 4강, 4일에는 결승 단판 승부를 치렀다. 33명의 한국기원 여자기사들이 출전한 예선은 11월10~11일에 열렸으며 6장의 본선 티켓을 다퉜다. 시드자는 전기대회 우승자 조승아와 준우승자 정유진은 8강에서 각각 김민서와 김윤영에게 패해 탈락했다.

 

 

▲예선부터 출전한 김은지는 이유진과 오유진(왼쪽)을 연파하는 등 5연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윤영은 8강에서 정유진, 4강에서 김민서(왼쪽)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난설헌배 참가자 35명 중 두번째로 랭킹이 높았던 김은지. 여자랭킹3위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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