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위전에 출전한 S항저우의 신진서가 룽이와 대국하고 있는 모습.

선전L과 L항저우가 벌인 2023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2 동점으로 끝났다. 23일, 2023중국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과 3-4위전, 5-6위전 1차전이 각각 중국 선전과 항저우에서 열렸다. 

이날 출전한 한국기사 가운데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한 박정환이 진위청에게 패했으며, 3-4위전에 출전한 S항저우의 신진서는 선전N의 룽이에게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선전L이 딩하오, 진청위가 각각 L항저우의 타오신란, 박정환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2-2로 동점을 이뤘다. 3-4위전에서는 S항저우가 신진서, 리친청, 롄샤오가 각각 선전N의 룽이, 펑리야오, 양카이원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3-1로 앞서 나갔다. 정규리그 8위 장쑤와 정규리그 3위 저장이 맞대결을 펼친 5-6위전에서는 2-2로 비기면서 2차전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3-4위전, 5-6위전 2차전은 오는 25일 각각 홈어웨이 장소를 바꾸어 열릴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 역플레이오프전에서는 최종 결과 상하이Q와 산시가 2024시즌에서 중국을조리그로 강등됐다. 

정규리그 상위 8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매 라운드 1,2차전 총 8대국을 치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총 승국수가 동점일 경우 2차전 주장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중국갑조리그는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주장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승리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플레이오프와 역플레이오프는 각 라운드 1차전에 주장전없이 대국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주장전 승리 팀이 승점 2점, 패배 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며, 승점과 총 승국수, 승자승, 주장전 승수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3-4위전에 출전한 S항저우의 신진서는 선전N의 룽이에게 승리를 거뒀다.  

▲선전L 박정환은 L항저우의 복병 진위청에게 패했다.

▲춘란배를 끝내고 항저우로 이동한 박정환, 신진서, 커제가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