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왼쪽)가 천쯔젠에게 승리를 거뒀다. 4강 상대는 왕쩌진이다.


신진서와 신민준이 동반 준결승에 진출했다.

4월20일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8강이 일본 도쿄(東京)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20일 10시에는 16강 더블일리미네이션 3라운드가 진행됐으며, 4명의 8강 진출자가 정해졌다. 한국은 전날 신진서, 신민준, 박상진 등 3명의 선수가 모두 8강에 진출해 13시부터 대회에 출전했다.

결과 신민준이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를, 신진서가 중국 천쯔젠을 잡고 4강에 진출했으며 박상진은 중국 왕쩌진에게 덜미를 잡혔다. 또한 중국 딩하오는 천치루이를 눌렀다.



▲신민준(왼쪽)은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에게 승리했으며, 4강에서 딩하오와 대결한다.


단판 승부로 열리는 4강은 21일 10시, 결승은 21일 13시에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중국과 2대2 싸움이 된 4강 대진은 신민준-딩하오, 신진서-왕쩌진이다. 신민준은 딩하오에게 올해 갑조리그에서 1패를, 신진서는 왕쩌진에게 2패(2014년 중국갑조리그, 이민배)를 기록 중이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초읽기 1수에 30초, 1분 고려시간 10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300만엔(약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500만원), 3위는 20만엔(200만원)이다.
 

▲대회에 첫 출전한 박상진(오른쪽)은 왕쩌진에게 덜미를 잡혔다.

[사진: 日本棋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