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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남자 최재영

한국물가정보, 최재영 앞세워 울산 고려아연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2024-05-11 오전 1:28:49 입력 / 2024-05-11 오전 1:33:33 수정

▲ 박민규(왼쪽)와 최재영의 인터뷰. 최재영은 준플레이오프보다도 더 긴장됐다고 밝혔다.

 


한국물가정보가 울산 고려아연에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월 10일 한국기원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물가정보는 박민규, 당이페이, 최재영이 승리하며 3 대 1로 울산 고려아연을 제압했다. 박민규가 상대팀 주장 신민준을 이겨내며 초반 주도권을 장악한 한국물가정보는 당이페이의 추가점이 이어졌고, 준플레이오프의 주인공 최재영이 한상조를 잡으며 다시 한번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 김채영(오른쪽)의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첫 출전은 난적 당이페이에게 가로 막혔다.

 


1국 울산 고려아연 김채영 : 한국물가정보 당이페이(승)

울산 고려아연의 특급 용병 랴오위안허가 세계대회 선발전 일정 관계로 결장이 결정되면서 5지명 김채영이 장고 대국 출전에 나섰고, 공교롭게도 상대는 정규리그에서 만났던 한국물가정보의 당이페이였다. 정규리그 대국에서는 당이페이가 승리하기 하기는 했으나, 내용만 보면 김채영이 이길 기회가 충분히 있었기에 오늘의 대국에서도 김채영의 분전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초반부터 무너져내렸다.

당이페이는 지난 정규리그와 달리 초반부터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갔다. 단단하게 두면서도 실리의 균형을 잘 맞춰나갔다. 김채영 역시 좋은 행마를 잘 찾아내며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실수가 때이르게 등장하고 만다. 당이페이가 우상 쪽에서 패를 만들면서 주도권을 잡으려 할 때 김채영의 팻감이 너무 작았던 것이다.

미생에서 완생으로 변하는 패의 가치는 단순히 집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김채영의 판단에는 그 부분이 빠져있었고 그 실수를 당이페이는 완벽하게 응징했다. 자신의 돌을 살리는 것을 넘어 김채영의 돌을 잡아내는데 성공했고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강자 당이페이는 자신의 컨디션이 돌아왔음을 보여주며 팀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 고려아연의 주장 신민준(왼쪽)은 동문 선배 박민규에게 또 다시 패배했다.

 


2국 울산 고려아연 신민준 : 한국물가정보 박민규(승)

랭킹, 네임밸류, 리그 성적 모두 신민준이 박민규보다 우위에 서있다. 하지만 동문 선배인 박민규는 상대 전적에서 신민준에게 4승 1패로 앞서고 있으며, 최근 타 기전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작 전 예상이었다.

초반부터 상대의 진영 견제보다는 자신의 진영 키우기에 집중하던 두 선수의 첫 전투는 상당히 후반에 찾아왔다. 신민준이 먼저 적당히 견제를 하자 박민규는 좌변 쪽 타개를 시도했다.
방향 선택은 옳았으나, 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에 신민준의 역습을 당하고 만다. 많은 진행이 된 이후에 벌어진 전투 실패였기에 승부는 순식간에 결판이 났다고 모두가 생각했다.

신민준은 최근 박민규와 대결에서 결정타를 날리러 갔다가 역습으로 그대로 무너진 바가 있었다. 평소의 신민준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실패였기에 모두가 놀란 바가 있었다. 그런데 오늘도 그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고 만다.

쉽게 끝내기를 했으면 덤 정도 남길 것이라고 예측되는 장면에서 신민준은 착각으로 돌을 보태주고 말았고, 착각을 인지한 후 물러난 시점에서는 반대로 박민규가 덤 이상 남기는 형세가 되었다. 동문 선배 박민규가 신민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며 귀한 승리를 가져갔다.


 

▲ 이창석의 승리로 고려아연은 완봉패를 모면했다.

 


3국 울산 고려아연 이창석(승) : 한국물가정보 강동윤

최근 페이스가 가장 뜨거운 두 사람이 만났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호조를 보여주는 이창석과 10전 전승의 폭발적인 기세의 강동윤은 팀에서 큰 기대를 거는 에이스 카드들이었고 높은 실력의 두 사람은 치열하고 처절하게 대국을 두어갔다.

판을 주도해 나간 쪽은 이창석이었다. 행마가 가볍고 빠른 것이 장점인 이창석은 실리를 챙기면서 좋은 리듬을 만들었다. 강동윤은 이창석의 뒤를 따라가며 역전할 기회를 노리는 운영을 선택했다. 베테랑 강동윤의 추격은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상대에게 압박을 가했고, 후반에 들어서서는 대등한 승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창석은 초반에 강점이 있는 만큼 후반이 약점으로 지목된다. 반면에 강동윤의 추격은 세계 정상권으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이 강동윤의 8승 3패의 우세인 것도 이러한 부분이 맞물린 탓이기도 하다. 대등한 승부가 되었을 때 한국물가정보 입장에서는 큰 기대를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오늘의 이창석은 상대팀의 기대를 꺾어버렸다. 정확한 수순으로 끝내기를 해냄과 동시에 자신의 약점을 지키는 호수들을 연속해서 찾아냈고, 승부의 저울추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는데 성공했다.

후반이 약했던 과거의 이창석는 사라졌음을 알리는 멋진 후반이었고, 울산 고려아연이 간절히 바라던 1승을 2지명 이창석이 챙겨왔다.

 

 

▲ 정규리그는 3승 6패에 그쳤던 최재영이지만 포스트시즌 들어서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4국 울산 고려아연 한상조 : 한국물가정보 최재영(승)

이번 시즌 울산 고려아연의 정규리그 2위 달성에 아주 큰 역할을 해낸 한상조와 정규리그 내내 부진했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 5국에서 승리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린 최재영이 4국에서 만났다.

중요한 대국이기에 서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상태로 대국에 임했으나, 내용은 긴장감과 별개로 차분하게 운영됐다. 중요한 요처를 서로 차지하며 두어갔기에 형세는 팽팽했고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격차로 후반에 접어들었다.

승부처는 우변과 중앙이 엉킨 지점이었다. 최재영의 응수타진에 한상조가 변화를 만들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났다. 바둑에 있어서 판단력이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짙은 안갯속에서 내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정확한 나침반을 가진 쪽은 최재영이었고, 한상조의 판단은 빗나가고 말았다.

단 한 번의 느슨한 선택이 불러온 허무한 결과였고, 준플레이오프의 주인공 최재영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 한 팀은 용병을 투입했고, 한 팀은 투입할 수 없었다.

 

 

▲ 4국의 승세가 굳어지자 밝아진 한국물가정보 검토실

 

 

▲ 4국이 끝나자 박승화 감독(왼쪽)과 문민종(오른쪽)이 바로 복기에 참여했다. 1차전을 복기하고 2차전을 맞이할 울산 고려아연 팀에게 묘수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플레이오프 2차전은 휴식 없이 바로 속행된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천만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매 경기 5판3선승제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저녁 7시에 1~3국을 동시에 시작한 다음 그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TYGEM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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