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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강적 中 위즈잉에 역전승 거두며 결승 진출

최정, 결승전에서 스즈키아유미 상대로 대회 2연패 도전

2024-03-09 오후 4:29:35 입력 / 2024-03-09 오후 5:00:22 수정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전에 오른 최정.

 

 

센코컵 2연패를 노리는 최정이 치열한 전투 끝에 중국의 위즈잉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스트사이드 호텔 카이에'에서 열린 2024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준결승전에서 최정(1996년생)과 스즈키아유미(1983년생)가 각각 위즈잉(1997년생), 뉴에이코(1999년생)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최정은 우하 전투에서 실점을 하며 열세에 놓이면서 중반까지 기회를 엿봤다. 최정은 흑141때 위즈잉이 초읽기에 몰렸고 최정은 29분을 남겼다. 이때 AI는 위즈잉의 92% 승리를 점쳤다. 초읽기에 몰린 위즈잉은 백144의 악수에 이어 백148의 실수를 연발하면서 AI 승률 그래프는 50%를 기준으로 해서 교차되며 역전됐다. 이어 상변 전투에서 득점을 올린 최정이 AI 승률 그래프를 끌어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최정은 종반까지 역전의 빈틈을 보이지않고 철벽 방어를 하며 우세를 지켜내며 339수만에 흑5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정은 이날 승리로 센코컵에서 위즈잉에게 첫 승리를 거뒀으며, 위즈잉과의 상대전적에서 21승 19패로 여전히 앞서 나갔다. 최정은 제2,3회 센코컵 대회 결승전에서 만나 위즈잉에게 패하면서 우승컵을 헌납한 바 있다.

 

이날 같이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생애 통산 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스즈키아유미가 노련미를 과시하며 16년 후배인 뉴에이코를 꺾고 대회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첫 대결을 펼치게 된 최정vs스즈키아유미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같은 시간에 위즈잉vs뉴에이코가 3위 결정전을 벌인다.

 

전기 우승자인 한국의 최정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주최측인 일본은 뉴에이코, 우에노아사미, 스즈키아유미, 셰이민 등 4명이 출전하고 중국 위즈잉, 대만 루위화 그리고 주최자 시드를 배정받은 호주의 에이미송 아마 5단이 출전했다. 

 

역대 우승자를 보면 1회~3회 위즈잉(對헤이자자, 對최정, 對최정), 4회 우에노아사미(對루위화), 5회 최정(對저우위훙)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24’의 우승상금은 1000만엔(약 9600만원)이며 준우승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단이 더 낮은 선수가(단이 동일할 경우에는 연소자)  홀수, 짝수를 맞춘 경우에는 흑돌을 쥐고, 틀렸을 경우에는 백돌을 쥔다. 대국은 일본룰로 진행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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