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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고위 한우진, "왕싱하오 따라잡겠다!"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우승자 한우진, '국내 선수 중에는 라이벌 없다'

2022-09-16 오후 4:18:40 입력 / 2022-09-16 오후 5:27:05 수정

▲한우진(오른쪽)이 허영락을 제압하고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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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싱하오 선수와 대등하게 싸워보고 싶다."(한우진)

 

신예 최고위에 등극한 한우진의 국후 일성이었다. 라이벌을 묻는 질문이었고, 진행자가 재차 "국내 선수 중에는 누가 라이벌인가"라고 질문하자 한우진은, "국내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16일 13시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3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전이 한우진-허영락 대결로 펼쳐졌다. 한우진이 허영락에게 21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YK건기배 본선 리그에서 맹활약 하는 등 최근 급성장한 한우진은 한국 랭킹 30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9월 들어 랭킹이 16계단 상승하며 한국 랭킹 30위까지 올라선 한우진과 한국 랭킹 47위 허영락이 펼친 결승전은 팽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한우진이 앞서나갔다.

 

국후 인터뷰에서 한우진은 "초반 좌변 흑 대마 타개가 잘 되면서 유리해졌다"는 소감을 전했는데, 인공지능 또한 같은 의견이었다.

 

하지만 중반 한 때 반집 승부에 가까운 극미한 형세까지 추격을 당하기도 했던 한우진은 추격에 성공한 상대가 잠시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찔러 들어가며 하변과 중앙에서 연이은 성과를 올리며 단번에 승부를 끝냈다.

 

 

▲한국 랭킹 47위 허영락(왼쪽)과 30위 한우진이 이붕배 결승에서 만났다.

 

 

▲한우진은 17세, 허영락은 26세로 9살 차이가 난다. 올해 들어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우진은 2022 삼성화재배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한우진은 "삼성화재배 8강 진출과 국내 대회 우승이 1차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랜 아마추어 생활 끝에 늦깎이 입단에 성공했던 허영락은 한국 랭킹 40위권 기사로 성장했다. 

 

 

▲이붕배 신예 최고위에 오른 한우진.

 

 

 

 

2019년 이후 입단자 65명이 출전한 제3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다.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주)삼원과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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