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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진 회장 "프로기사 '은퇴 위로금 문제' 해결 하겠다"

2022-04-21 오전 11:04:30 입력 / 2022-04-24 오후 4:53:20 수정

▲기사회장 두 번째 출마 만에 제35대 한국기원 프로기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한종진. 프로기사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종진 회장이 한국기원 프로기사회를 이끌어 나간지 2달이 넘었다.

한회장은 1월24일 2022 한국 프로기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총 295표(유효투표 292표) 중 168표(득표율 56.95%)를 얻어 재선에 도전했던 34대 차민수 회장을 44표 차로 제쳤다.

“너무 기쁘고 2년 동안 기사 회장을 하게 됐는데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2년이란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적응해야할 것 같고, 더 열심히 뛰어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35대 한국 프로기사협회 기사총회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총 295명.

 


한회장은 기사회장 두 번째 출마 만에 제35대 프로기사회 회장으로 선출 됐다.

“기사협회는 기사의 권익에 앞장 서는 단체며, 기사회 회장은 권익에 대해서 중요한 일이 벌어질 때 대화하고 조율하는 위치하고 생각합니다. 바둑계가 오랫동안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력하나마 바둑계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기사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발전적인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회장은 바둑도장 운영과 바둑리그 감독 등 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자들을 많이 길러냈는데, 일본 바둑스타 나카무라 스미레를 길러내서 더욱 유명해졌다.

“다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애착이 가는 직함입니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이들과 생활 할 수 있는 선생이라는 호칭이 가장 소중 합니다. 도장 운영은 조한승 원장에게 일임했습니다. 도장을 오픈했을 때부터 앞에서 많이 도와주셨고, 저의 교육 철학에 대해서 공감해주셔서 앞으로도 도장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둑리그 감독직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물러날 계획입니다.”

 

 

▲한종진 회장은 2015년부터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한국물가정보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19-2020 시즌에는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민감하거나 묵혀왔던 문제에 대한 '5가지 공약'

한종진 기사회장은 공약으로 ‘기전 규모 확대 및 신규 대회 유치, 보급지원사업 적극 대응, 전문 심판제도 도입, 은퇴 위로금 문제 해결’ 등을 내걸었다. 민감하거나 묵혀왔던 문제들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한국리그, 퓨처스리그, 기사회리그 규모 확대 및 신규대회 유치’ 등은 전임 회장들도 항상 강조했던 부분 같은데, 이렇다 할 변화를 느낀 적은 없다.

“바둑리그에서 감독을 하면서 정체된 느낌을 받거나,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점들이 많았는데 기사회장이 되면 적극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기사회리그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기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소통을 해왔습니다. 기사회리그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어 리그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전문심판제도 도입’도 눈길을 끈다. 바둑은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가 심판을 하기도 하고, 감독을 하기도 한다. 팀 감독이 팀 선수와 대국을 하는 신기한 일도 발생한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을까.

“바둑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처음에는 심판보다 입회인이라는 개념으로 참여를 해서 지켜만 보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고요. 바둑도 스포츠이기 때문에 전문심판이라는 직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문심판제도가 도입된다면 ‘바둑 심판’이 직업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대하는 기사들도 있지만 전문심판제도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바꿔나가야 할 것입니다.”

 

 

 


#고갈 경고 ‘은퇴 위로금 문제 해결’

공약 중 가장 예민할 수 있는 문제는 ‘은퇴 위로금 문제 해결’로 보인다. ‘은퇴 위로금’은 프로기사가 되고 활동을 그만 뒀을 때 받는 위로금이다. 위로금은 약 5천만원 정도다. 현재 프로기사가 396명으로 모든 기사가 은퇴를 했을 경우 약 200억 가량의 위로금이 필요하다.

“앞으로 기금이 늘어나지 않으면 고갈될 위험이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이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안을 가지고 따로 투표를 한 것은 없어서 현재는 개개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기사회 내부에서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기사들이 느끼고 있다고 봅니다.“

한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기사회 기금을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기사회 기금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은퇴 위로금과 마찬가지로, 프로기사들에게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연금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출마 전까지 한종진 바둑도장을 운영했던 한종진은 30명이 넘는 제자를 배출했다. 일본 여자바둑의 미래로 불리는 나카무라 스미레도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연수 끝에 일본 최연소(12세 0개월)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

 


연금 제도는 여러 차례 변신했다.

프로기사들에게 지급되는 연금은 초기에 ‘단수당’이라는 이름이었다. 단에 따라 일정의 비용을 지급했고, 그 비용은 한국기원의 기전 주관료에서 책정된 것이다.

프로기사 수가 많아지고, 단위수도 높아지면서 단수당의 부담이 커져 변화를 줬다. 만 40세 이하 기사들의 수당을 걷어서 만 40세 이상의 기사들에게 지급을 했다. 대신, 만 40세 이하만 참가하는 기전을 만들었고 1회에 남자부는 박정상, 여자부는 김선미가 우승을 했다.

이후 만 40세 이하만 참가하는 대회는 사라졌고, 현재는 ‘기사의 나이+기사입단연수+기사의 단위=연금금액’으로 책정되어 있다.

“단수당이라는 제도도 어느 순간 동결됐어요. 동결되고 바뀌지 않는 것도 불공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문제를 바꾸겠다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 ‘이것이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기사들과 논의해보려고 합니다. 기사들이 진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대의원회의 안건 사전공지 및 회의록 녹취록 공개’, ‘보급지원사업부 신설’도 있다. 

“대의원회는 나이대별로 숫자에 비례해서 투표를 통해서 총 2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보급지원사업부 신설은 기사 수가 늘어나면서 바둑계도 다양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내세운 공약입니다. 기사들이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이 바둑계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년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와 향후 목표도 밝혔다.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바둑계가 정체되어 있어 변화를 만드는 물꼬라도 만들어 내자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기사들이 저에 대해 기대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사들 스스로가 노력해서 바둑계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바둑팬들도 기뻐하지 않으실까요.”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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