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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중국이 꼽은 '중국 바둑의 3가지 문제점'

2022-02-12 오후 2:42:54 입력 / 2022-02-14 오후 2:54:11 수정

2월9일, 26회 LG배 결승전이 종료됐다. 신진서가 2대0으로 중국의 양딩신을 누르고 3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국은 대역전승이었으며, 2국은 초반부터 압도적이었다.

 

 


▲신진서와의 LG배 결승을 끝내고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양딩신.

 


양딩신은 “첫 판은 많이 아쉬웠다. 신진서에게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초반은 제 컨디션으로 잘 둔거 같은데 마무리 때 기회를 놓쳤다. 끝나고 후회가 컸다. 3번기니까 2,3국을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 했다”고 1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2국에서 패한 것에 대해서는 “2국은 초반부터 많이 어려웠다. 포석도 계획했던 것처럼 진행하지 못했다. 마지막에는 최선을 다했고, 역전 기회도 보이긴 했지만 잡지 못했다.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너무 아쉬웠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고 특히 초읽기 단계에서의 실력을 더 강화해야겠다. 생활 습관이나 운동, 컨디션 조절 등도 더 신경 써야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신진서가 리드하고 있는 한국 바둑은 중국 바둑을 앞서고 있다. 우리는 결과를 인정하고 문제점을 찾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신진서는 지난해 6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양딩신에게 승리한 이후 공식대국에서 중국 기사에게 21연승 질주를 계속했다.

 


#신진서의 강함과 성장
몇 년간 신진서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기술뿐만 아니라 대국 중 심리 상태가 많이 성숙해 졌다. 신진서 이전의 한국 바둑은 박정환이 혼자 견디고 있었지만 지금은 ‘신-박 보험’이 있는 상태다. 반면에 중국은 커제가 대국에서 지면 바로 불안해 진다.

코로나19로 세계대회 예선이 기존의 통합 예선이 아닌 각 국에서 자체 예선을 치르는 제도로 변경되면서 중국 바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거 통합예선을 치렀던 삼성화재배나 LG배를 보면 중국 기사들의 예선 통과 인원수가 현재의 본선 출전 수 보다 훨씬 많았다. 통합 예선이 진행된다면 딩하오, 구쯔하오 등 실력이 좋은 많은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중국 바둑은 두터운 허리층이 장점이었는데, 각국 자체 예선을 치러야하는 상황이라 이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39개월 연속 중국랭킹 1위 커제. 

 


#기술은 딸리지 않지만 자신감의 부족
신진서는 이번 LG배 결승을 포함해 중국 기사에게 21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운인 부분도 있지만 중국 기사가 신진서를 만나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도 보인다.

신진서에게는 2021년 농심신라면에서 5연승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생각된다. 양딩신, 커제 등 까다로운 상대를 연속으로 격파 했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A.I 시대에서 일류 기사 간의 기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 대회 상금도 점점 커지고 있어 기사들은 더욱 노력 중이다. 단순하게 바둑 내용만 놓고 보면 신진서와 경쟁할 수 있는 중국 기사는 적어도 5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춘란배에서 신진서는 탕웨이싱에게 2대0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탕웨이싱은 대국이 끝나고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두 판 모두 초읽기 때 실수가 컸고 중반에는 계산이 잘 안되고 계산 능력도 예전보다 너무 떨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춘란배 때 탕웨이싱과 신진서의 결승전은 탕웨이싱이 아주 좋은 흐름이었다. 하지만 상대가 신진서여서 더 강하게 두려고 했고,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주며 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이번 양딩신과의 LG배 첫 판도 그렇고 갑조리그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었다.

춘란배가 끝나고 녜웨이핑은 기사들에게 ‘신진서를 만날 때 겸손하되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왜 초읽기에서 역전 당하는가?
양딩신과 신진서의 결승 1,2국 승부는 모두 초읽기 단계에 있다. 결과는 전부 양딩신이 패했다. 신진서도 자신의 승리에 운이 따랐다고 하지만 승부에서는 운도 실력의 일부분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신진서의 경기 수, 대회 참가 횟수를 보면 중국 기사들이 밀리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국 기사들의 공식 대회 대국수는 중국 기사의 2배에 달한다.

일상적인 훈련과 연구를 하는 부분은 비슷하겠지만 공식 대회에서 대국을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초읽기 단계에서의 긴장한 기분을 계속 훈련 받을 수 있고, 이런 점들은 더 큰 대회에 나가더라도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7번기를 치렀던 신진서와 박정환. 랭킹1,2위의 7번기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심지어 한국은 신진서-박정환을 위하여 남해에서 7번기를 진행하며 두 기사를 훈련 시켰다.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초읽기 수준은 다 비슷하지만, 경험에는 차이가 있다.

2월 21일부터 농심신라면배가 시작된다. 이번 농심신라면배에서 중국 기사들이 지금과 같은 아쉬운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백홍석 9단이 설명하는 '신진서-양딩신' LG배 결승3번기 2국 하이라이트.

 


[기사: https://sports.sina.com.cn/go/2022-02-10/doc-ikyakumy5143881.shtml
https://mp.weixin.qq.com/s/9Fvrzl-epobm9JeXO5R5kg]

TYGEM / 번역=강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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