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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1지명 최정 생각하니 굉장히 배 부르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 후 감독 인터뷰

2020-04-29 오후 7:33:49 입력 / 2020-04-29 오후 9:16:31 수정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29일 14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긴장감 속에 선수 선발식을 끝낸 감독들이 올 시즌 각오와 선수 선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 부광약품 / 권효진 감독 (선수: 김채영-김미리-장혜령-정유진)
Q. 선수단 지원이 적극적인 팀으로 알려져 있다. 자랑 좀 해달라.
A. 다른 팀에서 질투 할 수도 있어서. 지원은 우리 팀이 가장 빵빵한 것 같다. 예상한대로 선수구성이 되어서 올해는 정말 잘해보고 싶다.

 

Q. 빵빵한 지원이 있으니 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것이 좋을 듯 한데, 2016 시즌 통합우승의 기쁨을 다시 누릴 것 같은가. 올 시즌 각오와 목표 한 말씀 해달라.
A. 팀이 항상 용병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국내 선수로만 구성이 되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더 기대가 된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부안 곰소소금 / 김효정 감독 (선수: 오유진-허서현-이유진-김상인)
Q. 1지명부터 3지명까지 보호선수와 지역연고 선수로 지명을 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으로서 자신감으로 보면 되는 것인가.
A. 오늘 많은 감독들이 고민되는 하루였을 것 같은데 저는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일단 작년에 우승을 했고, 그 사이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성장을 했다. 여자리그 사상 2연패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저희가 2연패에 도전하겠다.

 

Q. 올 시즌 각오를 들려달라.
A. 작년에 기쁨을 많이 누렸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부안군에 감사드린다. 여자기사들이 여자바둑리그를 정말 오래 기다렸다. 어느 때 보다 치열하고 재미있는 승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서귀포 칠십리 / 이지현 감독 (선수: 오정아-박지연-이도현-김수진)

Q. 지난해는 팀원을 보호지명과 지역연고로 채웠는데 올해는 새로 꾸렸는데,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었나?
A. 올해 선수층이 두꺼워진 느낌이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승부수를 날린 것이 오정아 선수를 빼는 것이었다. 승부수를 날렸지만 다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매우 컸는데 실제로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만족하는가.
A. 이번에 박지연 선수를 못 데려온다고 생각했는데 뽑을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 

 

Q. 올 시즌 각오와 목표는.
A. 작년에 준우승했다. 최근에 정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 올해 또 도전해서 성공하는 모습을 서귀포에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제주도 쪽에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우리 팀 경기를 통해서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 이용찬 감독 (선쉬 조혜연-김은지-이민진-유주현)
Q. 2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2년 전에 우승을 지휘했던 지도력을 신생팀 삼척 해상케이블카팀에게도 보여줄 것인가.
A. 이번에 2지명으로 김은지 선수를 선발했는데 어떻게 보면 과감한 선발이라고 생각한다. 전반기보단 후반기, 내년보단 내후년이 더 강한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Q. 포스트시즌에 오를 것 같은 4개 팀을 추려본다면.
A. 세 팀은 생각했었다. 작년에 우승한 부안 곰소소금팀, 최정 선수를 보유한 보령 머드팀, 저희 삼척 해상케이블카팀이다. 나머지 한 팀은 잘 모르겠다. 지켜 봐야할 것 같다.

 

Q. 올 시즌 목표와 각오가 있다면.
A. 삼척팀은 신생팀이고, 연륜이 있는 조혜연 선수와 올해 입단한 신예 김은지, 유주현 선수가 있다. 신구조화를 이뤘다. 올해는 포스트시즌을 목표로 하고, 정규리그 4강에 오르면 목표를 상향 조정하겠다.

 

 

 


▲보령 머드 / 문도원 감독 (선수: 최정-강다정-김경은-박소율)
Q. 최정 선수를 보유했는데 뿌듯하겠다. 어떤 기분인가.
A. 1지명 중에 이런 든든함을 가진 1지명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굉장히 배가 부르다.

 

Q. 욕심나는 선수, 혹시 다른 팀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꼽아본다면.
A. 많긴 한데 최정 선수가 송혜령 선수와 친하다. 같은 팀에서 우승한 적도 있고, 워낙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송혜령 선수가 있었다면 데려오고 싶었다.

 

Q. 시즌 각오와 목표는.
A. 세계대회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최정 선수가 대부분의 대국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팀들 많이 긴장해야 될 것 같다.

 

 

 

 

▲여수 거북선 / 이현욱 감독 (선수: 김혜민-송혜령-이영주-김노경)
Q. 여수 거북선 성적그래프는 롤러코스터 같다. 지난해 아쉬움을 올해 풀어야할 것 같다.
A. 감독이 3년째인데 올해 성적이 나지 않으면 내년엔 아마 바뀔 것 같다. 올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원하는 순번을 뽑지 못했는데 선수는 제가 생각한 것 만큼 뽑았기 때문에 만족한다. 즐겁게 두고, 성적도 만족하는 그런 한해를 만들어보겠다.

 

Q.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A. 역시 주장인 김혜민 선수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많이 바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둑에 전념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에 뽑은 김노경 선수가 저희 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Q. 이번 시즌 강렬한 각오 한마디 해본다면.
A. 제 작년에 정규리그 1등하고, 작년에 꼴찌를 했다. 올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잘 해보겠다. 국내 선수만으로 리그가 치러지는데 여수팀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포항 포스코케미칼 / 이영신 감독 (선수: 박지은-김다영-권주리-도은교)
Q. 여자리그 출범부터 매년 포스트시즌 오른 꾸준한 강팀이다. 감독님 역할은 무엇일까.
A. 저는 선수들과 좀 친하게 지내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Q. 긴 레이스 벌이며 가장 신경 쓰는 점이 있는가.
A. 팀 분위기가 승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되고, 신경이 곤두서있다. 그걸 어떻게 완화할까 고민하고 분위기를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올 시즌 각오와 목표가 무엇인가.
A. 제가 처음으로 조혜연 선수와 헤어지게 되었다. 새로운 팀을 꾸려서 새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데 어제 좋은 꿈을 꿨다. 쌍무지개를 봤다. 좋은 기운을 받아 팀이 잘 꾸려진 것 같다.

 

 

 

 

▲인천 EDGC / 조연우 감독 (선수: 조승아-박태희-강지수-김은선)
Q. 팀도 감독도 두 번째 시즌이다.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어느 팀일까.
A. 다 경계가 되는데 그래도 최정 선수가 있는 보령 머드팀과 어떤 포텐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김은지 선수가 포함된 삼척 해상케이블카팀도 경계가 된다.

 

Q. 삼척 해상케이블카팀에 한마디 한다면.
A. 적당히 해주시길 (웃음).

 

Q. 올 시즌 각오가 궁금하다.
A. EDGC는 원래도 유명하지만, 최근 코로나 진단키드로 더 유명해진 회사다. 우리팀은 코로나 프리로 안전하게 대국할 수 있다. 작년보다 올해 더 잘 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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