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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팀 마지막 주자 신진서 등판, 박영훈 연승 질주 멈춤

기원팀 4승, 극복팀 3승 중

2020-04-26 오후 9:14:39 입력 / 2020-04-26 오후 9:26:25 수정


▲극복팀 마지막 주자 신진서(왼쪽)가 박영훈의 연승질주를 막아섰다. 

 

 

극복팀 마지막 주자 신진서가 박영훈의 연승 질주를 막아냈다.

4월2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 7국에서 극복팀 마지막 주자 신진서가 기원팀 박영훈에게 188수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날 대국은 극복팀 마지막 주자 신진서와 3연승 중인 기원팀 박영훈의 대결이었다. 박영훈은 전날 열린 극복팀 변상일과의 대국에서 177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3연승으로 극복팀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상황이었다.

19시에 시작한 대국은 21시가 다 돼서 신진서의 승리로 끝났다. 바둑TV 이희성 해설자는 “초반은 신진서 선수가 편했고, 박영훈 선수가 조금씩 차이를 좁혀나갔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상태로 흘러갔고, 패착이 무엇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했던 바둑이다.”고 총평했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형세분석 그래프. 백을 쥔 신진서가 불리했던 상황은 없었다.

 


극복팀 마지막 주자 신진서와 대결할 상대는 5월2일에 정해진다. 기원팀에는 신민준과 박정환이 남아 있는데, 랭킹순으로 신민준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신진서는 신민준에게 18승6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2연패 중이다.

신진서는 “최근에 2연패 했을 때 내용이 안 좋았다. 당연히 이길 때가 있고 질 때고 있다. (신민준은) 언제든지 질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박정환 선수와 두고 싶기 때문에 신민준가 먼저 나왔으면 좋겠다. 신민준 선수에게 2판 지고 있는데, 3판까지 지는 것은 확률적으로 낮은 것 같아서 신민준 선수와 두고 싶다.”고 전했다.

 

 


▲극복팀 우승을 위해서 3연승을 해야하는 신진서, 기원팀에 3연승을 선물한 박영훈.

 

 

한편, 3연승 후에 무대에서 내려온 박영훈은 “신진서 선수와 대국에 앞서 굉장히 설렜고 바둑을 재미있게 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굉장히 많은 대국을 했는데, 재밌게 둔 것 같다. 제가 지나치게 많이 이겨서 신진서 선수가 있지만 우리 팀이 우승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7국까지 열린 결과 기원팀은 4승을 하며 신민준-박정환이 남았으며, 극복팀은 3승으로 신진서만 남아있다. 연승전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최대 9국이 펼쳐지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9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매 대국마다 8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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