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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신진서, GS칼텍스배 ‘첫 4연패’

변상일에 3대2로 승리

2021-08-02 오후 3:51:53 입력 / 2021-08-03 오전 7:07:46 수정


▲GS칼텍스배 사상 첫 4연패에 성공한 신진서. 프로 통산 우승 횟수도 18회로 늘어났다.

 

 

신진서가 GS칼텍스배 '첫 4연패'를 달성했다.

8월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가 변상일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대2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GS칼텍스배 사상 처음으로 3연패 달성했던 신진서는 숫자를 4연패로 늘렸다. 신진서는 “너무 힘든 승리였다. 박정환 선수와 결승 못지않게 힘든 번기승부였다. 개인적으로 4연패에 성공해서 기쁘고, GS칼텍스배는 저랑 인연이 깊으니 내년에도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5국 모두 대마 싸움으로 승부가 결정났다.



1~4국까지 모두 대마싸움이 벌어져 박진감 넘쳤던 결승 시리즈는 최종국에서도 어김없이 대마 싸움이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마 싸움의 승자는 신진서로 하변에서부터 좌변으로 이어진 백돌 30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은 신진서가 평소라면 하지 않을 대착각을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신진서가 “말도 안 되는 착각을 했다. 던져야할 정도의 착각”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팽팽했던 그래프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하지만 신진서는 “마지막 승부라 최대한 평정심을 갖자고 생각했다. 막상 두다보니 불리하지만 할 만 할 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승부를 걸어갔다. 운이 좋게 이겼다”고 설명했다.

 

 

▲신진서는 5번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국으로 ‘최종국’을 꼽았다. “지더라도 명승부를 남기고 싶어서 최대한 준비를 많이 했고 후회 없이 둬보자고 생각했다. 중반에 말이 안 되는 착각을 했고, 지게 되면 많이 힘들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이기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GS칼텍스배 우승으로 신진서는 프로 통산 우승 횟수를 18회로 늘렸다. GS칼텍스배, 쏘팔코사놀, 용성전, KBS바둑왕전을 보유 중이며, 명인전 결승과 용성전 4강, 우슬봉조 본선에 진출해있다.

세계대회 춘란배 결승(9월)과 응씨배 결승(일정 미정)을 앞두고 있는 신진서는 “국내 최강자 기사들이랑 결승에서 5번기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인 것 같다. 승부에 관계없이 (세계대회 결승)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서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5국까지 그래도 좋은 내용인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재밌는 대국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 세계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변상일은 2018년 JTBC챌린지매치 우승 이후 3년여 만에 찾아온 타이틀 획득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준우승에 머문 변상일은 번기대결 시작 전 신진서와 상대전적 3승17패로 격차가 있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불리했음에도 생애 첫 번기대결에서 2승3패로 선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바둑TV 김영환 해설자는 변상일에 대해서 “마지막에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상대전적을 극복을 하면서 알 수 없는 승부를 보여줬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5세트에서 모두 치열하게 싸운 두 기사. 신진서와 변상일의 상대전적은 20승5패가 됐다.

 


한편, 신진서와 변상일은 무대를 명인전 결승으로 옮겨 8월5일부터 7일까지 3번기 대결을 펼친다. 변상일은 신진서, 박정환을 차례로 누르고 승자조 결승에 올랐으며, 신진서는 패자조에서 부활해 결승에 올랐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GS칼텍스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수순중계했다.

 

 

 

 

 

 


▲'커제vs박정환' 신진서의 선택은?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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