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마운틴체리아카데미, 국제교육기관 최초 바둑 정규 교과 운영
8월부터 정규 교과에 바둑 편성
2025-10-31 오전 11:12:16 입력
▲마운틴체리아카데미는 한국기원과의 업무협약 이후 8월부터 정규 교과에 바둑을 편성했다. 한국기원은 “MCA를 시작으로 국제교육기관에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운틴체리아카데미(Mountain Cherry Academyㆍ이하 MCA)가 국제교육기관 최초로 바둑을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MCA는 2월24일 바둑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기원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8월부터 MCA 정규 교육과정에 바둑이 추가됐다.
현재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1~2회 정규 시간에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기사 이영신이 강의를 맡아 한국기원이 개발한 애니메이션 영문 강좌 [Let’s go Baduk school] 프로그램과 [Introduction to Baduk 1-2] 교재로 진행되고 있다.
▲강사로 활동 중인 이영신과 바둑 문제 풀이 중인 학생들.
류경아 MCA 교장은 “바둑은 논리적 사고와 전략적 판단을 요구하는 교육 콘텐츠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8월에 처음 편성된 과목임에도 학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는 매우 높다.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0퍼센트 학생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15퍼센트가 ‘괜찮다’, 5퍼센트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한 학생은 “바둑을 배우면서 집중하는 법과 생각하는 힘이 생겼다. 친구들과의 대국을 통해 협동심도 키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MCA는 2020년 개교 이후 바둑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미국에서 열린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레전드 오브 바둑' 콘텐츠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