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강동윤, 탄샤오 3연승 저지
2연승 중인 탄샤오에게 승리, 22일은 ‘강동윤-시바노노라마루’
2025-11-21 오후 7:03:17 입력 / 2025-11-21 오후 7:19:05 수정

▲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첫 판에서 강동윤(왼쪽)이 탄샤오에게 30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강동윤이 중국 탄샤오의 3연승을 저지했다.
21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본선 5국에서 한국의 강동윤이 중국 탄샤오에게 30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초반 두텁게 포석을 짠 강동윤은 세력을 기반으로 공세를 펼치며 탄샤오를 압박했다. 우변의 강동윤 영역에 침입한 탄샤오는 고전 끝에 타개에 성공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앙에 철벽을 쌓은 강동윤이 우상귀의 흑 대마를 공격했고 사활이 걸린 꽃놀이패를 만들어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승리로 강동윤과 탄샤오의 상대전적은 3승4패로 좁혀졌다. 1차전에서 이지현과 쉬자위안에게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던 탄샤오는 강동윤에게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25.11.21 현장 단신] 강동윤 "첫 판만 100퍼센트 준비했다" | 제2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5국 강동윤vs탄샤오.
대국이 끝난 직후 강동윤은 “초반 승부를 결정짓고 싶었는데 착각을 여러 번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운 좋게 이겼다. 탄샤오 9단에게 상대전적이 안 좋아서 오직 첫 판만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다음 판도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본선 6국은 22일 강동윤과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의 대결로 속개된다. 상대전적은 강동윤이 2대0으로 앞서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대국 후 복기를 하고 있는 두 선수. 강동윤은 2008년 농심배 본선에서 5연승을, 2022년에는 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탄샤오는 2011년 4연승, 2012년에 3연승한 바 있다.
